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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동안에 읽은, 구입한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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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1 12:0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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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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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동안에 읽은, 구입한 책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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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 [가입일자 : 2001-08-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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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진입하면서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서 책을 잡는다는 겁니다.
최근에 사실 사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소설책들을 하루에 20-30분씩 혹은 주말에 좀 진득하게 봤습니다.
1. 1Q84 3권 - 하루키를 좋아하지 않지만, 하도 말씀들이 많아서 세권을 한번에 사서 읽었습니다. 앞으로가 더 궁금하네요. 그닥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2. 강남몽 - 황석영 선생의 근대사 역사책과 제 주변의 이야기네요. 재미있었습니다. 가명의 주인공들이 누굴까... 궁금해요.
3. 공무도하 - 김훈선생의 글인데... 본인의 기자시절의 자화상이랄까? 그냥 사는 얘기입니다.
4. 타워 - 2009년 나온 배명훈의 공상연작소설인데, 나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현실 비판을 공상의 세계로 연결시켜야 할 만큼, 암흑적인 현실인가? 생각해봤습니다. 마눌은 별로라던데,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5. 스눕 - 상사에게 선물로 받았는데, 따분한 심리학 책이네요. 저한테만 그런가요? 조금 보다 말았습니다.
6. 이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말한다 - 삼성전자에 다니는 처남이 형광펜으로 줄 쳐가며 읽었던 책입니다. 모두 잘 아시지요. 저는 최근에 처남이 자기 책은 더러워서 빌려줄수가 없다면서, 새로 사서 보냈네요. 문장이나 구성은 별로지만, 내용이 중요하지요. 그러려니 했던 것들이 드러나면서 상상을 자극하네요. 드라이하게 보면 재미있고, 감정을 이입하면 울화통이 터지지요. 타워와 교묘하게 얽힙니다. ㅎ
7. 보스턴 박물관, MoMA 도록 - 출장중에 잠깐 들렀다가 하이라이트 도록 한권씩 샀습니다. 대만 고궁박물관은 한글판도 있던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8. 생각의 나무 도록 시리즈 - 최근 인터넷 서점을 포함해서 많은 곳에서 할인행사를 합니다. 도록을 많이 사려고 노력하는데, 비싸서 선뜻 손이 가지않았는데, 일주일전 영풍에서 한권한권 들쳐보고 일곱권이나 사서 낑낑거리고 들고 왔습니다. 아주 뿌듯하네요.....
지금은 삼성을 말한다와 도록들은 이리저리 훑어가며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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