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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명절의 설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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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1 10:5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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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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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명절의 설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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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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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추석이나 설을 많이 기다렸지요.
특히 하루 전 작은 명절의 그 기대에 의한 설렘은
아주 강렬했습니다.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한 흥겨움.
고향을 찾아가는 상쾌한 여행길..
명절 당일보다 하루 전날이 더
흥겨웠던 것같습니다.
아주 어릴 땐 그 설렘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추석 당일날 누구보다도 먼저 깨어나
마당으로 뛰쳐 나가 봤으나
그 곳엔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
심한 허탈감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곤 하루가 금방 흘러가버리고
다시 다음 날 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고...
돌이켜 보면 유년 시절의 명절은
감미로운 추억이었지만
이제 번거로운 연례행사가 되어가고..
참을 수 없는 설렘의 이 가벼움은
미미하여 이젠 취할 수도 없군요..
모두 명절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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