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은 명절날 점심식사무렵 식사겸 늘 이걸루 한잔합니다.
제사(차례)를 지내고 남은 꼬지, 부침개,생선등을 큰솥에 모두 넣어서
간을 맞춰서 끓이죠.
이 거지탕에서 중요한건 부침개가 많이 들어가야 지대로 맛이나죠...
울집안 대대로 술고래 집안이라 한번 모이면, 모두들 한주량씩하기에
소주는 작은병은 귀찮아서 아예 대병(PET병)으로 몇개를 해치웁니다.
이제는 그 거지탕을잘 맛나게 끓여주시던 큰집의 형님도 작년에 돌아가시고,
누가 맛나게 끓여줄지.....ㅜㅜ
이번엔 마눌에게 한번 부탁을 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저에게 문자를 보내주신 많은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안전 운전하시고, 즐겁게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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