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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명절 이라고 차리는 음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20 22:46:03
추천수 0
조회수   676

제목

[잡설]명절 이라고 차리는 음식

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우리나라는 가장 큰 명절이 추석과 설이 있겠지요.



다른나라도 비슷하게 명절을 지내는 명절이긴 합니다.



다른나라에도 명절음식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지요.



추석에는 송편과, 토란국, 설에는 떡국, 서양넘들은 칠면조 요리



명절음식은 딱 요정도만 해서 먹는게 좋다고 늘 생각합니다.



전부치고 등등 지지고 볶고 하는건 옛날 못먹고 못살았을때 명절때나 되지 않으면 일년내내 구경도하기 힘들었으니까 날잡아서 이런 음식들을 해먹었지만 지금은 뭐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요. 남자인 제가봐도 그런데 여자들은 얼마나 그게 싫으면 명절증후군까지 생길까요?



요즘은 떡을 직접 집에서 빚어먹는 집도 거의 없으니 추석에는 송편 조금 사고, 토란국이나 한 솥 끓여서 찾아오는 손님과 인사 나누고 또 제사도 모시어야 하니까 과일 좀 사서 떡과 국과 술을 올리고 제사 지내면 조상님이 화 내실까요?



지금의 명절의 의미는 차려서 먹고 마시고 보다는 바쁜 생활로 인해 찾아뵙기 어려운 조상님도 찾아뵙고, 웃어른도 찾아뵈어 인사와 안부를 나누는게 더 큰 의미라 생각 됩니다.



실제로 저희집은 그럽니다.



저뿐 아니라 형들도 생각이 비슷해서 명절되면 집을 돌아가면서 모이지만 차리는거 별로 없습니다. 이번 추석은 둘째형네서 모이기로 했는데 어제 형수님과 전화 하면서 도련님 좋아하는 토란국 많이 해놓을테니 실컷 드세요. 그러대요 ^^



실제로 가면 나머지는 평상시 먹는 밑반찬이지 다른거 특별히 하는 경우 별로 없습니다. 도리어 처가가 명절만 되면 지지고 볶는 스타일 이라서 전 같은거나 고기 조금 얻어서 가지고가서 같이 한끼 먹고 땡~ 입니다.



설에도 떡국 하나면 땡~



명절의 시간을 가족과 어울리지 않고 지지고 볶는데에 대부분을 소비 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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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2010-09-20 22:48:27
답글

시대에 맞게 변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단, 그 의미만은 변치 말아야겠지요.

권윤길 2010-09-20 22:54:23
답글

저랑 입맛이 똑같으시네요. 깨 듬뿍 갈아넣은 토란국. 아흐.... ㅡㅠㅡ

windouz@korea.com 2010-09-20 23:00:41
답글

제가 사는 집안은<br />
매일 제사를 다르게 지냅니다.<br />
한달에 제사가 5번 쯤 있습니다.<br />
일주일 내내 지내죠<br />
<br />
아마.. 토란국만 간단히 해서 하자하면<br />
집안 호적에서 파 낼겁니다.

안정현 2010-09-20 23:02:48
답글

명절음식 부지런히 먹어도 버리는게 절반이상인데...<br />
대표적인 낭비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lsh1264@paran.com 2010-09-20 23:14:46
답글

토란국 참 맛있지요... 저도 추석 음식중에서 토란국을 제일 좋아합니다<br />
<br />
예전 어렸을 때 명절이면 할머니께서 소고기산적을 잘게 잘라서 몇 쪽씩 어린 손주들 밥에 얻어 주셨는데<br />
그때는 그게 그렇게 맛있었어요 <br />
그런데 지금은 별로 손이 안가는 그런 시절로 변했네요 저도 딱 한끼 먹을 양 만큼만 준비하는 간소한 상차림에 찬성표 한 표입니다. <br />

최성용 2010-09-20 23:19:18
답글

한두가지 평소에 먹지못했던 음식해서 나눠먹으면서 가족들 얼굴 보는 것이 좋을듯.. <br />
날짜도 집안마다 따로 정해서리.. ,,

최경찬 2010-09-20 23:30:28
답글

좋습니다, 옳은 말씀이구요<br />
<br />
근데 도련님은 좀....... (나이가 몇갠데.....)

권윤길 2010-09-20 23:37:30
답글

솔까말.. 명절 내내 소화불량에 시달립니다. 성의를 생각하면 계속 먹어야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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