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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잔차타면 엉덩이 아픈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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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21:3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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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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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잔차타면 엉덩이 아픈 건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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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가입일자 : 2007-11-1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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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에 득템한 자전거로 한강 라이딩 어제오늘 해봤습니다.
요즘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 밖에 안해서 잘 탈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요
뚝섬유원지역에서 반포대교까지 쉬엄쉬엄 다녀왔는데(1시간 30분 걸리더군요 ㅜ.ㅜ)
힘들기도 하지만 엉덩이와 안장 닿는 부분이 얼얼하네요.
좀 타다보면 괜찮아질런지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 타다가 엉덩이를 들게 되네요.
잔차 많이들 타시던데 엉덩이 안아프게 하는 용품이 별도로 있나요?
잔차 경력이 이제 이틀 째라...
헬멧도 혼자 자빠링하고는 꼭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서
중간에 자전거 도로 옆에서 용품 팔길래 헬멧 하나 사려고 했습니다.
리어카 노점상처럼 되어 있는 곳이었는데 헬멧은 달랑 하나 밖에 없더군요.
이거 좀 작지 않나요? 그랬더니 안에 사이즈 조절 다 된다면서
왠만한 머리는 다 맞는다고 하시길래 써봤더니 양옆이 껴서 말씀드렸더니
"그럼 옆짱구이신가봐요?"
털썩.. 내가 옆짱구였나???
어제는 시흥에 사는 친구네 근처에 친구 가족들이 모여서 새우랑 전어 등을
먹었는데 거의 소화불량 없었던 제가 밤에 배가 아파서 끙끙 앓느라고
잠을 거의 못잤습니다.
점심에 새우 엄청 먹고 저녁에는 짜장면에 만두까지 먹었으니 탈 날만 하죠 -.-
잠 못자고 소화제 3알 먹고 아침에야 겨우 회복했는데
졸린데 배는 아파서 못자니 환장하겠더군요.
친구네 집에 모이면 일 년에 한두번 포카 치는데 어제가 그날이었습니다.
중반까지 어찌나 패가 안들어오는지 그 흔한 원페어도 잘 안붙더군요.
에잉... 오늘은 카드 안되는 날인가 보다 하고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마지막 30분 남겨놓고 패가 척척 붙네요.
결국 막판에 분전해서 본전 회복하고 무려 일천원을 친구들 코묻은 주머니에서
탈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신정환씨도 도박 경력이 많다보니 막판 본전 회복을 노리고
열심히 도박을 했었을 것 같네요.
근데 본전 찾으면 모하나 밥줄이 끊길 판인데...
도박판만 보지 않고 넓게 인생판을 봤으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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