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란곳에 처음으로 와봤습니다.
과천아래 인덕원역 근처에 있습니다.
비가와서인지..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네요..
추석이라 그런지 면회대기인이 많아요.
저희는 약 50분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그사이.. 전 구석에서 와싸다를 하고있습니다.
기다리다가 답답해서 잠깐 밖에 나가봤더니 2000년도에 발매된 밀레니엄 캐롤이 나오네요..
참 많이 들었던 음반인데.
지금 구취소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어떤 느낌일까요?
많이 답답하겠지요?
아마도.. 제가 훈련소에서 행군하고 저녁 땅거미가 지고 한참지난후 다시 숙소?로 향할때 느꼈던 기분과 비슷하지 않을까...
여기에 와보니..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나.. 탑모델같은 분을 두분이나 뵈었습니다.
진짜로 탑모델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정말 남다르네요.
저렇게 귀하게 자란분이 어느분과 인연이 되어 이런곳에 왔을까요?
추석 잘보내세요. 전 접견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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