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이 있다면, 비뇨기과에서 미리 치료를 받고 입대시키지 그러셨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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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중1짜리 아들놈이 초등4학년때까지 피곤하거나 깊게 잠들면 가끔 지도를 그렸었는데, 동네 비뇨기과에서 처방해준 1주일치 약 먹고 완치(?)됐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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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아들의 병을 너무 무심히 넘긴것 같습니다. 빨리 치료를 받아서 완치됐으면 합니다.<br />
일단 아드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br />
신중하지 못한 군의관이 다 있네요. 대충 군 복무만 때우려는 사람인지 의심스럽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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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지같은 방법으로 군대 가지 않는 세상에서<br />
아드님을 당당하게 군대보내신 점 존경스럽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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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아드님의 군 복무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김철옥님 농담이시져?? ㅎㅎ 군대보내고 나니까 천안함 사태같은게 벌어지면 휴가도 못나오고 비상걸리고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름도 저랑 비슷해더 더욱 동병상련의 느낌이 드네요.. 자랑스럽고 씩씩하게 잘 갔다올겁니다. 그리고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되겠지요. 철옥님 화이팅!!!
마음이 노심초사 같겠습니다.<br />
잘 마치고 무사히 제대하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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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야뇨증이라 함은 밤에 소변보러 수시로 화장실 갔다와야 되는 질환을 이야기 하는거 맞는지요?<br />
맞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댓글을 더 달아드리겠습니다.
아~제가 생각하는 야뇨증과는 조금 다르군요. <br />
전문가가 아닌 제가 보기에는 방광의 신경이 예민한 스타일에 심리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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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를 갈게 아니라 신경외과에 가서 심리적인 치료도 병행하면 빠른 효과를 볼수 있지 않을까 쉽습니다. <br />
제가 밤에 꼭 소변보러 밤새도록 하루에 2번 이상은 늘 갔다와야 하는 스타일 이었는데 몇십년동안 이러다보니 낮에 피로하고 수면도 부족해지고
이등병때는 잘해도 힘들고 못해도 힘들죠..<br />
아드님 잘해내실꺼라 믿으시고, 군대생활 하다보면 몸도 더 건강해질꺼라 봅니다. 저는..^^;<br />
개인적으로 군가기전에 운동 가끔하는 체질인데도, 군대에서 세끼 정확하게 먹고 특히 아침마다 하는 달리기가 엄청 도움이 됐습니다.<br />
군대에서 좋은사람들 만나서 좋은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병역을 면제 또는 경감받아야 할 사람은 멀쩡히 현역 판정이 나는 경우가 허다하고,<br />
멀쩡하게 가야 될 경우 중 어떠어떠한 사람들은 별별 핑계, 방법으로 면제받으니,<br />
참 어이없고 화가 납니다.<br />
아드님을 당당하고 의연하게 키우시려는 김철진님의 바램처럼,<br />
아드님께서 잘 이겨내시고, 그 고생이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지금 군에 가있는 제 큰놈이 아토피가 심합니다. 자대 배치 후 처음 면회간 것이 사단 의무대 입니다. 온몸이 헐어서 입원해 있더군요. 그 녀석 하는 말이 의병 제대하는 방법을 찾아달라더군요. 물론 아토피 정도로 의병 제대 안되었구요. 저도 그 순간 철진님과 같이 입대 전 무심했던것에 후회 했습니다.!<br />
그 이후로도 3번 정도 더 입원했습니다. 일병 때 부터는 자기 몸을 관리 할 수 있으니 아토피 증상이 좀 심하게 나타나도 입원할 정도
정신적인 격려도 중요하겠지만, 현실적인 대응 방안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br />
이미 내무반에서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수면용 흡수 매트 나 개인 착용 흡수 의류가<br />
하는 것이 차라리 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매일 침상에 흔적을 남긴다면 매일 뒷처리에 고생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br />
요즘은 신병에게 그런 여유있는 시간이 주어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br />
군생활을 군의관 옆에서 해본 경험으로 볼 때 군의관들은 병사들의 건강과 진료에 크게 신경 안씁니다. 의무실을 자주 찾는 병사들을 좋게 보지도 않고요. 의무실을 민간사회의 병원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고요, 부상 당했을 때 거쳐가는 곳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군의관이 신경 곤두세우는 것도 부상당한 병사를 처리하는 문제뿐이죠.
마음이 많이 심란하시겠네요....<br />
아마도 잘 견뎌내고 무사히 제대하리라 생각합니다.~~<br />
저도 고3, 고2 아들 둘 있는데, 생각같아선 둘 다 너무 나약해서 <br />
해병대 보내고 싶습니다...(어릴 때 두놈 다 해병대 머리 깍았다가 아내한테 죽을 뻔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