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대충 훝어보는 유럽 7개국 여행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20 06:24:46
추천수 0
조회수   744

제목

대충 훝어보는 유럽 7개국 여행

글쓴이

장순기 [가입일자 : 2002-02-02]
내용
지난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전시회에 참가차 9월 8일에 한국을 떠나서

9월 14일까지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방송기기 전시회는 부스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참가 업체가 지난해에 비해서 많았고, 관람객도 많았습니다.



전시회를 마치고 15일에 차를 빌려서 아침 10시 경에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점심은 벨기에에서 먹기로 하고 벨기에의 리게에 도착하여 스페인 요리를 먹었습니다.

이름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냥 대충 시켰으니까요. 벨기에를 출발하여 룩셈부르크는 지나가면서 경치만 보고, 프랑스로 들어가서 주유하고, 소변한번 보고, 바로 스위스로 들어갔습니다. 이러니까 4개국을 거친게 되네요. 스위스에 들어가서 저녁먹고, 목적지인 Interlaken 으로 들어갔습니다. Beatus 라는 좀 저렴한 호텔에 3명이 같이 한방을 쓰는 곳에서 묵었습니다. 이걸 하루에 다 하다 보니 비록 3명이 운전하였지만 쪼금 힘들었습니다.



16일 아침에 일어나서 유럽의 지붕이라는 스위스의 융프라우로 향했습니다. 차로 가니 인터라켄 동역까지 약 15분 만에 갈수 있었습니다. 인터라켄 동쪽역에서 융프라우까지 가는 기차표 값을 물어보니 왕복 180프랑이라고합니다. 20만원 돈이네요. 인당 20만원이라니.... 고민하다가 3명 전부 돈을 내고 표를 삽니다. 기차를 2번 갈아타면서 해발 3000미터까지 2시간에 걸쳐서 갑니다. 꼭대기에는 만년설이 있고, 경치는 멋있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올릴께요. 그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가볍게 맥주도 한병 곁들입니다.



다시 내려오니 5시가 넘었습니다. 일주일만에 한국 음식을 먹기로 하고 강촌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이 2만5천원입니다. 일인분에....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다가 이왕 온김에 먹기로 하고 한국에서도 비싼 꼬리 곰탕을 먹습니다. 꼬리 곰탕도 2만5천원입니다. 소주를 한잔 먹을려고 했으나 한병에 3만2천원이라 그냥 접습니다. 사실 꼬리 곰탕 별로 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다음날 아침 9시 경에 오스트리아로 향합니다. 8시간 가까운 운전이라 서두릅니다. 스위스를 지나서 오스트리아로 들어갔다가 다시 독일로 살짝 들어간뒤 다시 짤츠버그로 갑니다. 짤츠버그의 슈퍼에 들러 쌀과 음식재료, 맥주를 삽니다. 짤츠버그는 소금도시란 뜻인데, 모짜르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다시 숙소인 Gosau 로 향합니다. 1시간 남짓 산길을 지나서 펜션인 에델바이스 숙소에 도착합니다. 침대가 6개에 부엌도 있습니다. 값은 이틀에 20만원으로 저렴합니다. 세탁기도 있어서 밀린 빨래를 합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할슈타트로 이동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휴양지이며 소금광산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잘츠감마슈트 할슈타트에 30분도 안걸려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소금광산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기차 같은 케이블카를 타고 1500미터를 올라가서 소금광산으로 이동합니다. 케이블카와 소금광산 관람 비용은 24유로 입니다. 소금 광산 내부를 설명과 곁들여 구경하는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250만년전에 바닷물이 넘쳐와서 소금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소금을 캐고 있다고 합니다. 잘츠는 소금을 뜻한다고 하네요. 내려와서 3.5유로에 핫도그 비슷한 것을 점심으로 사먹습니다. 다시 볼프강 머시기인가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찍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3시경에 기차를 타고 1500미터를 올라갑니다. 경관이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기차를 타고 다시 내려오니 저녁입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태국 라면을 끓이고 고기를 구워서 저녁을 먹습니다.



드디어 오늘 아침 9시 경에 펜션을 나옵니다. 다시 찰츠버그에 들러 모짜르트 생가를 들러 봅니다. 그곳에서 기념품 몇가지를 챙긴뒤 8시간을 내리 달려 겨우 포토키나가 열리는 퀼른에 도착합니다. 전시장에 들러서 부스 설치 상태를 확인한 후에 저녁 8시가 되어 가므로 숙소인 뒤셀도르프로 이동합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인데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지나가는 인터넷도 잡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내일부터는 Photokina 2010을 준비하고 모레부터 전시회가 시작됩니다.

잠시 부스를 둘러본 바로는 중국업체 부스가 지난 전시회에 비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착찹하네요.

'

이만 글 줄이며 다음주 지나서 28일에 한국에 귀국하면 사진과 함께 다시 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희덕 2010-09-20 09:15:22
답글

무플 방지 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빡빡한 일정에 힘드시겠습니다. 다음 기회에 찬찬히 보시면 더 기억에 남으시겠네요. 유럽 여행의 백미는 아마도 한국에서 못 느끼던 여유를 즐기는게 아닌게 싶네요.

반재용 2010-09-20 10:26:59
답글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만한 직업을 가지셨네요. 출장겸 여행이라 참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지만, 저로서는 세치 앞도 나가기 힘들어서 ㅜ.ㅜ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