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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교체 실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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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21:4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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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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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교체 실패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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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가입일자 : 2005-01-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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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식 아우디 a4 b5 2.6 (전륜) 을 13만 키로째 타고 있습니다.
엔진이나 미션의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잔고장. 들과 기본 소모품 비용이
제법 나가지요...
요즘 하도 연비도 떨어지고(원래 시내 연비는 그닥 좋지 않아요 공인연비도 8키로될까? 고속도로 연비는 12키로 정도나옵니다만 ) 잘 나가지 않고 미션변속 충격이 잦고 이거 밟아도 힘이없어서 추월가속이 안되더군요. 소리가 V6 치고는 칼칼하다고 생각되어 교체를 하려고 신차들을 알아봤습니다.
일제차는 그나마 스바루 와 혼다 레전드 외에는 제 드라이빙 욕구에는 못 미쳤구요.
레전드 스바루 둘다 가격으로 포기를 했습니다.
하나는 절대 가격이 높고 하나는 상대가격이 높아서.
또한가지라면 레전드는 디자인이 제 취향이 전혀 아니더군요.
독일차 쪽은 3-4천대에서는 골프 정도급으로 바꿀 것 같아 포기하고.
알페온은 눈여겨 봤는데 시승을 해보니 초반 20-60키로 사이에 토크의 잠깐 외출한듯한 허함이 영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다들 늦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마도 그런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아마도 내년쯤 이점이 개선되어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 시승때 영맨들도 피드백을 받는데 그 점이 많이 불만으로 제기되는 가봅니다.
그럼에도 좋은차고 고급차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이 판매및 예약이 되는 가보더군요.
그러다가 집에 오면서 냉각수가 좀 더러워 세정및 교체를 위해 우연찮게 들린 정비소에서 점화 플러그와 흡기청소를 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
새차가 되버렸습니다.
V6의 실키 엔진음이 어제 뽑은 차 소리로 나와주고 엑셀링시 변속충격없어지고
RPM 미세떨림도 많이 없어져 버렸네요.
차 나가는 것도.... 이런...... 잘 나가버립니다.
옆에 탄 집사람이 " 차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잘나가는데 바꿔? "
어쩔 수 없이 세차나 잘하고 타고 다녀야 겠습니다.
우찌된 15년이 된 차 엔진소리가 이리 부드럽단말입니까 .... 그래도 되는 건지요.
설래던 맘이 완전히 우울모드로 변한 하루였습니다.
PS: 아직 약간 RPM 미세 떨림이 자세히 처다보면 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짧은 머리로는 산소센서가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타이밍이니 전반적인 교체및 점검은 작년도에 대대적으로 했습니다.
차대신 오됴를 바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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