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컴파운드3는 고역 중역 에소타 뭐 이정도밖에는 정보가 없을 정도로 너무도 귀한 스피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많치 않다고 합니다.
좀 더 추가하자면 밀폐형에 3웨이 다인 초기형 최상급 북쉘프 뭐 이정도 되겠네요.
아래는 다인 컨피던스5입니다. 많이 알려진 아래 다인 c5 보다 컴파운드에 대해서 자료삼아 제가 느낀점 몇가지를 기록차 남깁니다. 일단 지금 현대 다인과 같이 우퍼가 맨 위에 있습니다. 전 스피커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의도나 이론은 모릅니다.
지극히 객관적일수밖에 없는 소리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일단 저역이 돌댕이 같은 소리가 납니다.
이건 유닛이 특이한건지 잘 모르겠는데 앰프힘때문이 아니라 무슨 앰프에 물려도 그런 소리가 납니다. 둥둥둥이 아니라 둑둑둑같은 느낌이고 아래 c5는 두욱두욱 뭐 이런 느낌인데 컴파운드가 훨씬 단단한 소리가 납니다. 북소리 같은걸 들으면 정말
실감납니다. 그리고 앰프밥을 많이 먹는 정도가 아니라 어디까지 먹는지 끝을 모를 스피커입니다.
500와트까지 물려줘도 뭐 이정도쯤이야 하고 여유롭게 먹어줄것 같습니다. 진짜입니다. 300와트급에 앰프에 물려있지만 이게 다가 아닌것 같습니다. -_-; 혹자들은 저역이 약하다고들 하는데 그럴만합니다.
제가 전문리뷰어가 아니라 표현들이 참 원시적이고 유치한 수준이지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성향은 어두운편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듣기엔 아주 약간정도로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밝아요. 오히려 다인 c5가 더 어두운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표현해보자면 원래 다인만의 착색이 있는데 이 스피커는 그런 착색이 아얘없는건 아니지만 적은듯 느껴집니다.
꼭 알리코 유닛 같은 느낌도 듭니다.
요즘 다인은 에소타에 능력에서 착색을 가미해 80%정도의 성능만 뽑아낸다면 이놈은 그냥 의도적으로 100%를 뽑아내도록
튜닝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능력이 대단합니다. 좌우 무대뿐 아니라 깊이도 상당히 나와주고 대편성에서 각자의 악기들이
자기 자리를 알려주는것 같은 능력에 놀랄따름입니다. 입체감이라고 해야하나요 이런 능력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자꾸 c5에 비교되는데 c5보다 더 깊습니다. 하지만 역시 톨보이와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자꾸 앰프 얘기를 안할수 없는게 이게 참 까탈스러운놈입니다. 대충 적당한 앰프 물려서 듣다간 엄청나게
쏴대서 옆집에서 쫒아올수도 있습니다. 세팅이 까다롭지만 세팅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말에 비유하자면 완전 야생마입니다. 아래 다인c5는 길들여진 명마이구요 ㅎㅎ
길들이는거에 따라 야생마가 어떻게 돌변할지 저도 모릅니다. 앞으로도 끝은 모를것 같습니다.
클래식 째즈 보컬등의 장점이 있고 역시나 나머지들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되는 만능은 없나봅니다.
왠간한 상급 북쉘프들 많이 써보기도 듣기도 했지만 이 스피커는 요즘에 나왔다면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것 같은데 이게 출시할
당시에 이렇게 까다로운 스피커가 인기가 얼마나 있었을까 싶습니다. 다인25 c1과 비교해도 더 좋으면 좋았지 아랫급은 아닌 엄청난 녀석입니다. 요즘에 나온다면 에소타4발이니 가격? 상상만 해봅니다. ㅎㅎ
아무리 찾아도 내부 사진은 이거 하나밖에 없더군요. 내부사진을 봐도 선이 엄청 굵네요. 안에 일명뻥우퍼도 한발 들어있는듯합니다. 하여간 두서없는 소개글은 이정도로 마치고 얼마나 저렇게 위태위태하게 탑쌓기를 해놀지 모르겠지만 어느것하나 내칠수 없는 난감한 심정입니다. 그냥 둬보는데까지 둬보겠지만 집에 엄청난 테러범(아들)넘이 점점 커가고 있습니다.
상당히 불안합니다. ㅠㅠ 그릴도 씌워놨지만 안심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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