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의원이 수첩공주에게 택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고쳐나가야 합니다.<br />
8,90년대 대학생활의 분위기는 암울한 패배주의가 짖누르고 있었지만 그 시기가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왜 그런 패배주의에 젖어있을까하는 의문도 듭니다. 나 하나가 세상을 바꿉니다. 본 게임을 하기도 전에 스스로 주저앉을 필요는 없지요.
친이계에서는 박근혜 의원을 대선후보로 내세울 생각 손톱만큼도 없을 겁니다. 차라리 정동영 같은 인물이 더 유리하다고 보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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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태훈님 말씀처럼 유시민씨는 부동표를 흡수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지난번 도지사 선거에서도 젊은층의 생각과는 달리 김진표씨가 나왔으면 당선됐을 확률이 더 컸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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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시민씨보다는 한명숙 전총리가 훨씬 득표력이 있어보이고, 손학규 같은 사람도 민주당 후보가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 어느 방향으로 진행이 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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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치만.. 현대에 들어서 유전자 세팅까지 조작하는 과학이고<br />
날로날로 정치를 공학으로 접근하는 추세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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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부역집단의 후손들이 밀집한 당이<br />
현혹하고 미혹하면, 속수무책으로 대중들은 끌려 갈 수밖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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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유시민이라는 전망에 대해서<br />
감성으로는 200% 동
'40대 이상층의 다수 유권자들은 유시민씨에게서 다듬어지지 않은 20대 대학생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건 유시민씨의 영민한 머리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는 이숭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br />
치밀하게 똑똑한 것이 너무 보이는 스타일이라 묻지마 안티를 만드는 듯. 화법, 제스처, 어투 등 본질과는 관계없지만 정치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유시민씨 보면서 느껴요. 어쨌든 정치는 득표해야니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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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검증없이 경도되어 사실이 그런줄 알지만.. 그러나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무의식과 감성이라는 걸 알아야 정치인에게 전략적인 정치가 가능한 것인데, 유시민은 그걸 모르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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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단체장 선거시에 김문수와 경쟁하며 경기도라는 지역만을 보면서 도정을 하지는 않겠다는 말 한마디로 그의 당선은 물 건너갔다는.. 그나마 천안함 등 이명박의 삽질에 의한 반사표가 김문수를 위협했을 뿐
저 또한 이숭규님, 이태우님의 지적에 공감입니다.<br />
유시민씨의 정치적 토대는, 기성 정치를 혐오하는 젊은 층들의 팬 심리인데,<br />
어느 분야이건, 그 분야, 바닥의 내부 논리, 속성이라는 게 있습니다.<br />
그 안에 발을 담그지 않는다는 것은, 유시민씨의 전략이기도 하겠지만,<br />
(지금까지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br />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입니다.<br />
왜 '정치'가 도매끔으로 혐오당해야
다음 대통령에게 필요한것은 현 한국사회를 가장 잘 진단하고 치료해줄수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읍니다.<br />
그런점에서 유시민씨가 가장 잘 할거 같은데요<br />
별개로 당선가능성이 있느냐 하면 역시 유시민씨가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br />
노무현 전대통령이 당선된것은 여러요인중에 정정당당히를 내걸고 많은사람들이 가슴으로 감격해하며<br />
동참해 주어서가 아닌가 합니다.그런 바람 돌풍을 일으킬 사람은 유시민시외엔 떠오르지
김환기님께서는 무슨 근거로 "그놈이 그놈"이라 하시는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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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도, 예수도, 개판인 세상을 바로잡지 못하고 죽었습니다.<br />
김환기님 식이라면, 마치 개판인 이 세상을 신천지로 바꿀 메시야나 슈퍼맨을 찾자는 건데,<br />
인류 역사상 그런 인물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과거 바이마르공화국 시절의 독일 지식인들은 '더러운 정치판'에 관심을 갖지 않고 예술이나 철학을 논하는 걸 고상한 사람들의 태도라고 믿었습니다. 반면 프랑스 지식인들은 끊임없이 그 더러운 정치판에 기웃거리며 대중들에게 정치참여를 독려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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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전후 유럽에서 파시즘이 횡행할 때 프랑스는 민주주의 세력이 파시즘을 눌렀고 독일에서는 파시즘이 민주주의를 눌렀습니다. 양국민의 정치문화의 차이가 그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승규님 위의 댓글을 일거어보니 생각을 잘 알겠읍니다.<br />
경기지사 선거에서의패배로 많은사람들이 유시민씨에게 기대를 유보한거 같은데요<br />
김진표씨가 나와서 더큰표차로 질수도 있었읍니다 아무도 모를일이죠<br />
정당의 기반이 약한 유시민씨가 그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는것만해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봅니다.<br />
그리고 40대이상가면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에 좌우되지 않을걸로생각합니다.좀 실소가나오네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