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큰다리까지 11시 좀 넘어서 출발했다가, 5시 조금 안되서 집에 왔네요.
아흐.. 한강 하류로 가는 길은 맞바람 때문에 죽겠더라구요.
물론 올때는 바람 등지고 오니 종합 운동장까지 거저먹기로 28km/h. ㅋㅋㅋㅋ
오다가 처음으로 보이는 편의점에서 사발면 두개 사서 다 먹었어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서 계속 쳐묵 쳐묵.. ㅡㅠㅡ
그런데 등 뒤에서 자전거 타다가 쉬는 40대 아주머니 두명을 50대 아즈씨들 두명이 부킹하네요.
저런 어설픈 쌍팔년도 부킹을 시도하다니.. 풋~ 했습니다만..
성공하대요. 오히려 아주머니 한명이 편의점 들어가더니 생맥주 네잔 뽑아 오고..
역시 나이는 거져 먹는게 아니더라는..
-_-;;;;
그냥 오기는 뭐해서 폰카로 편의점 앞에 있던 다리라도 한장..
근데 마눌이 이불 빨래한다고 욕실 가서 이불 밟으라고 계속 채근입니다.
다리에 힘도 없고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