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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저가 패시브프리로 하이엔드프리를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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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7 20: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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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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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저가 패시브프리로 하이엔드프리를 느껴보세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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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민수 [가입일자 : 2007-08-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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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박인호님의 프리앰프관련글에 중고 6만원짜리 패시브프리를 한번 써보시라고 권유를 드렸더니, 아무 반응이 없으시더군요.
아마도 장난인줄 아셨나 봅니다.
저는 저한테 부탁한분이 계셔서 이것을 대신 구입한 것인데, 정말 믿을수가 없더군요.
아마 석경욱님이나 이상욱님이 보시면 또 무협지 수준이라고 하겠지만, 완전히 소리가 뻥 뚫립니다. 왜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했는지 다른 프리앰프와 비교해 보시면 바로 압니다.
바로 Luminous audio의 Axiom 패시브프리인데요.
패시브프리가 좀 좋은것들은 중고가가 2-3천불 하는데 비해서 이건 60불정도 밖에는 안합니다.
물론 캐독버전이나 저항을 업그레이드한 경우는 가격이 거의 사십불정도가 올라가지만 이것도 그리 큰 부담은 아니구요.
다른 패시브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것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고 가격만 비싸고 오히려 액티브를 쓰는것이 더 나은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패시브의 핵심은 바로 최소한의 신호경로에 있는데, 값비싼 패시브프리중에서는 입력단자도 1개이상이고, 심지어는 볼륨에 리모콘까지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호경로도 불필요하게 늘여뜨리고, 부품도 필요이상으로 쓰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하네요. 역시 물건값을 올리기 위해서 그런거라고 보여집니다.
역시 이러한 것들은 소리로 보답을 하는지, 각종 포럼에 들어가보시면, 2천불이 넘는 패시브프리앰프들이 6만원짜리 패시브프리앞에서 비교청취후에 다 떨어져 나갑니다.
패시브프리에도 좋은 것들이 많지만, 6만원짜리가 전혀 안 떨어지고,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들 중에서도 거의 비슷하다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제가 박인호님께 추천드린것인데 아무래도 6만원이라고 제가 적은 가격을 보고 장난치는 줄 알았나 봅니다.
일단 저에게 부탁한 분은 Pass Labs X-1을 썼던 분이고(저도 빌려서 많이 들어봤습니다.), 이분의 결론은 오히려 Axiom이 더 낫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X-1의 가장 장점(5천불짜리지만 만불짜리 프리앰프를 능가한다는)으로 꼽히는 Detail & Transparent한 면에서도 Axiom이 더 좋은것 같다고 하고요.
또, X-1의 광대역 다이내믹과 입체감에도 거의 근접한다고 하는군요.
제가 잠시 패시브프리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패시브가 처음 서구오디오파일들을 열풍으로 휩쓸고 지나갈때, 주춤거리게 만든 단점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하이엔드 액티브프리에 비해서입니다.
가장 지적이 많이 되는 부분이 바로 limited dynamics 부분인데요.
이것은 다른말로 하면 전대역에 걸쳐서 작은음량부터 큰음량까지 모두 내줄소리를 그 음량 그대로 다 내주어야 하는데, 초기 패시브프리가 이러한 면에서 하이엔드 액티브 프리에 좀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다음이 바로 bass punch 라는 측면에서 역시 패시브가 떨어집니다.
또, 너무 Detail하고 Transparent 하다 보니까 연결하는 파워앰프에 따라서 Sound Harsh하다는 평가가 좀 있었습니다.
또, 액티브프리의 음장력이 좋아서 보다 넓고 깊게 꽉 공간을 채워 주는 맛이 있는데, 패시브가 좀 떨어진다고 했었죠.
하지만, 이 6만원짜리 Axiom의 경우는 좀 틀립니다.
수백만원대의 액티브프리에 비해서 오히려 Detail & Transparent한 면은 더 앞서고 다른 여러가지 패시브의 단점부분에서도 별로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http://www.audioreview.com/cat/amplification/preamplifiers/luminous-audio-technology/PRD_118308_1591crx.aspx
그리고, 한가지 더 적자면, 명기인 Pass Labs X-1의 경우는 다른면은 다 두배가격의 경쟁액티브를 능가하지만, 비교적 Midrange가 좀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역시 midrange부분은 Axiom이 더 좋게 들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최고의 평가를 받는 패시브와 액티브프리를 비교평가시에 액티브의 장점으로 보이는 몇가지 면(베이스,다이내믹,쏘지 않는 고음)은 조합된 파워앰프의 탓이거나 액티브가 좀 과장되게 왜곡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가장 순수원음에 가깝게 만든 패시브프리중 한개로 평가받는 Axiom Passive Pre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소스에서 파워앰프까지의 연결시 볼륨조절 음질저하의 최소화 추구입니다.
액티브프리는 제아무리 돈을 쳐발라도 볼륨에서의 음질저하는 필수는 물론이고, 각종 증폭단과 이에따른 복잡한 아날로그단으로 음질저하를 막을수 없기 때문에 음질보강의 방법을 씁니다. 결국 파워앰프와의 매칭만 까다롭게 할 뿐 아니라 원음과는 점점 멀어지죠.
잘 만들어진 패시브는(저는 6만원짜리를 예를 듭니다.) MC step-up transformer와 같이 음질저하를 최소화하는 증폭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음에 가깝습니다.(패시브는 전원부가 없습니다.)
결론은 , 돈은 없는데, 최고 음질의 분리형을 쓰고 싶으신 분은 6만원짜리 중고 Axiom 패시브프리를 구입하세요. 음질은 보장합니다.
대신 파워앰프중에서는 패시브프리를 물리는 것이 안 좋다는 것들이 많으니까(입력단의 전압도 관련이 있고, 또 프리앰프의 구동력을 요하는 그런 모델들도 있다고 하네요.), 잘 알아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예전에 sndscape사카가 몇천만원 cdt보다 더 낫다는 외국의 평가를 올린적이 있지만, axiom 패시브프리역시 5백만원 아래의 어떠한 액티브보다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Axiom 패시브프리는 종착역이 될 수는 없겠지만, 꼭 한번은 경험해 봐야할 프리앰프라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말하는 해상력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과장되어서 피곤해지는 해상력이 아니라 바로 순수 해상력 말입니다.
저는 Zhaolu D3를 Axiom에 연결후에 Gainclone 3886기판을 사용한 파워앰프에 연결후 궤짝으로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더욱더 싼 가격으로 초하이엔드를 즐길수 있는 기기들의 추천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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