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전에 다니던 학원의 원장이 찾아왔더군요.
뭐 학원 그만둔다고 얼굴도 보지 않고 지낼 수 없는 것이 이 바닥(?)의 생리 인지라 ㅋㅋㅋㅋ
점심 가볍게 제가 사고나니 차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주고 가는군요.
뭔가 신경도 쓰잖고 받아놓았는데 - 4각형 길다란 골판지 박스를 주고 가더라능... ...
조금전에 뜯어보니 장뢰삼으로 담근 술이군요 @_@
쿨럭... ...
갈등 생기게 ㅡ,.ㅡㅋ
이걸 오늘 집에가서 마눌과 홀랑 먹어버릴까?
처가에 동서들 불러서 같이 먹자고 할까?
이도저도 아니면 몰래 이바구에 잠입해 친구랑 둘이 먹어버릴까?
사실 식구들이 몽땅 주당인데다 제 집이 큰집이다보니 추석때 손님 치르다 눈에 딱걸리기라도하면 바닥 보이는 것은 한순간이라능... ...
고민꺼리가 하나 생겼... ...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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