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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 얘기 하나 추가.. 저는 따라쟁이니까..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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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6 12:5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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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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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 얘기 하나 추가.. 저는 따라쟁이니까.. =_=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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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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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골초에 가깝습니다. 하루에 한갑정도 피웁니다.
회사는 옥상에서 흡연하니까 누구에게 피해 준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사무실 건물은 밀폐형에 가까우니 연기가 아래 층 창문으로 들어갈리는 없으니..
집에서는 주차장 구석으로 가서 피고 올라 옵니다. 덕분에 허벅지와 장딴지가 튼튼해져서 건강에도 좋.. 쿨럭~
꼴초 입장에서 몇 가지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흡연자가 본 꼴볼견 흡연자
아파트나 빌라 계단에서 피우는 사람들. 저희는 3층인데 2층 대학생이 꼭 2층과 3층 경계 계단 창문에서 담배를 핍니다. 담배 연기 뜨겁습니다. 당연히 위로 다 올라옵니다. 현관문 열면 담배 연기가 다 올라와서 자욱합니다. 거기다 담배 꽁초는 침 뱉어서 창틀에 탑을 쌓아 놓고.. -_-;;;
몇 번 눈치를 줬는데 못 알아쳐먹길래, 그 놈이 버린 담배 꽁초들 다 주워 모아서 침 뱉어서 걔네 현관문에 붙였더니 그 뒤로 계단에서 안 피우네요. 꽁초에 침 퉤 뱉고 다트 던지기로 현관문에 수십개 붙였더니, 나중에 목이 칼칼하더군요. 침을 너무 많이 썼...
아마도 똥통 대학 다니는 녀석일거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이 그 정도 상식도 없진 않을듯 싶어서 말입니다.
흡연자가 본 꼴볼견 비흡연자
흡연이 주위에 안 좋은건 아니까 어지간하면 조심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차장 구석 담벼락 밑에서 피우는데 그걸 보고 담배재 날린다고 뭐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내가 이 보다 더 어떻게 양보를 할까 묻고 싶지만 참았..
-_-;;;
회사 건물 옥상, 흡연자들끼리 의기 투합해서 냉각탑 옆에 조립식 나무 의자를 사다가 조립해서 맹가 놓고 거기서 피웁니다. 그런데 어느 날 건물 다른 층 다른 회사 여직원들이 옥상으로 도시락 싸들고 올라옵니다. 그러면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 때문에 도시락 못 먹겠다고 투덜댑니다.
흡연자들이 만들어 놓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니 낭만적으로 거기서 먹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주객이 전도되서 점심이면 고기 한관은 끊어다 고기 구워대는 처자들 옥상으로 올라가면 흡연자들은 건물 밖으로 나갑니다.
냉각탑에서 뿌려지는 냉각수 미스트를 듬뿍 맞으며, 라지오넬라균 양념을 밥에 뿌려 먹으며 건강을 걱정하는 그 처자들 볼때면, 그래 쳐묵쳐묵하고 장수해라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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