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제적 캐망신...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9-16 11:28:50 |
|
|
|
|
제목 |
|
|
국제적 캐망신... |
글쓴이 |
|
|
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
내용
|
|
어제저녁...늘 하던대로...맥주 몇캔과 직접 만든 시저 샐러드(레시피 = 가계서 파는 올리브 드레싱 + 양상치 + 살짝끓인 새우 + 먹다남은 피자 테두리 말려놓은것) 실컷먹고...집사람이 출근한뒤로(며칠전 백인과 너무 차별이 심해서 대판 싸우고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치맛자락 잡아댕기며 나오라고 했답니다....그래서 성은으로 딱 일주일민 더 일해 주기로 했답니다..) 혼자 디비져 자는데...똑똑 문두드리며 누가 들어오더군요..
아뿔싸...이번달말에 방 3개 짜리로 이사한다고 해서 다른사람이 집보러 오는날이 오늘이었습니다...예쁜 금발의 백인 아가씨 2명이 매니저와 들어오더군요...
그때저는...마루에 있는 침대에 누워서리 반쯤 자고 있었고...들어와도 되냐고 묻는 메니저에게 반쯤 자포자기 한채로 될대로 되라고 말하고...(그때까지 사람얼굴이 안보이니 실감이 안나더군요..늘 농담을 주고받던 매니저 니깐 걍 그러라고 했는데...)
막상 20살 좀 넘은거 같은 금발 츠자 두명을 누워서 게슴츠레 눈을 마주치니...이론....
식탁엔 캔이 널부러져 있고..반찬 뚜껑 안닫은것과..샐러드 바닥이 보니은 쪼가리...삶은 빨래 널어놓은것과...한국서 택배 받은것 박스 늘어놓은것...
아이들은 이미 학교를 갔으니 뭐...좀 어질러 져있었겠죠...집사람의 저주소리가 들리더군요...
뭐...살면서 빤스에 x 묻히는 날도 있지뭐...하고 뭉개고 있습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