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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써주고 눈탱이 맞을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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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5 18: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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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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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써주고 눈탱이 맞을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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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광 [가입일자 : 2006-0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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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너무너무 이쁘게 생긴 운동화가 보여(제 눈에만...) 오픈 마켓을 뒤지고 있는데, 저희 집에서 걸어 5분 정도 거리에 판매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전화를 넣어 'xx에서 보고 전화했는데, 이 제품 이 사이즈 있느냐.' 라고 물어봤더니 있다고 언제든지 와서 구입하라고 하더군요.
오픈 마켓에서 결제하면 무이자도 되고 무료배송이라 앉아서 받으면 되는걸 방문해서 현금으로 구매하면 그 사람들 오픈마켓 수수료도 안내도 되고 택배비도 절약되니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죠.
오늘 오후에 구입을 하러 갔습니다. 가서 xx에서 보고 왔다고 말까지 했죠.
'얼마예염?'
'예, 18만원입니다.'
컥....오픈마켓에서 본 가격은 13만 5천원...
13만 5천원에 보고 왔다니까 주절주절 변명을 늘어 놓더군요. 그 가격은 xx에서 보조해 주는 가격이다.(그럼 그 오픈 마켓은 땅파서 장사하나요?) 우리는 매장을 운영해서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르다....등등....15만원까지는 줄 수 있다....
듣고 있다 보니 왠지 눈탱이 칠려고 했다는 괘씸한 생각이 들어 오픈 마켓에서 결제할테니 택배로 보내라고 했더니만...그제서야 13만 5천원에 주겠다네요.
'내가 얼빵하게 생겨서 눈탱이를 치려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에 기분이 조금 나빴는데 신발이 가볍고 편해 집에 오는 도중 마음도 풀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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