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업계에 지난해 건설사 부도로 피해본 업체 사장이 한 명 있습니다.
건설사에 납품하는 자재상이죠.
부도가 나서 거래처에 결재할 금액이 23억이었습니다.
그런데 돈이 부족했던 이 사장이
채권단(저희 업계 사장 6명)을 모아 놓고 집까지 처분하여
17억을 내놓고 균등하게 분할할 테니 이것으로 일 처리를 하자고 했답니다.
그리고 모자란 부분은 사업하면서 갚겠다고요.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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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는데 제 자존심은 지켜주시죠.
A6 3.2 콰트로 S 튠업만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정말 그거 하나만 남겨놓고
이 양반 아직 사업합니다. 자존심 지켰죠...^^
물론, 어디다가 숨겨놓은 가족 명의 재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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