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움...
여기에 이런 덧글을 다는게 지금 의미가 있나 싶지만..-+
어쨌든 물이 4C에서 비중이 제일 크고, 다른 상당수의 물질들과 달리 오히려 고체가 됐을 때 부피가 증가하는, 즉 얼음이 물보다 가벼운 이유는 물분자의 특성상
강한 수소결합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소결합은 간단히 설명하곤 싶은데 그럴 자신은 없고-+
그냥 물의 O원자와 다른 물 분자의 H간의 결합력이 작용한다. 정도로만 알아두시면
될 듯 합니다.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 사이의 결합보다는 약하지만, 원래 분자와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힘보다는 (반데르 발스 힘이라고 하는데) 훨씬 셉니다.
어쨌든, 이 수소결합 때문에 물방울 모양도 생기는거고, 모세관 현상도 생기는거고.
물의 표면장력이 매우 센거고... 가지가지가 생기는데...
결국 물이 고체, 즉 얼음이 되면 분자와 분자 사이가 좁아지면서 수소결합의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에 대부분 눈 결정 보셔서 아시듯이 6각형 구조가 생기게 되구요.
그러면서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부피가 커지게 됩니다.
이런 구조가 물이 됐다고 바로 풀리는게 아니라 저온에선 분자운동이 적기 때문에
유지되지만 점점 깨지는게 4C부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4C까지는 밀도가 늘어나다가 4C를 정점으로 점점 줄어들게 되죠.
온도가 높아질수록 분자간의 운동은 커지니까 수소결합을 점점 깨게 되는거니까요.
물의 이런 특성 때문에 생명체 형성에 도움이 되는건 맞지만 오직 물만이 그런
특성을 가진 건 아닙니다.
칼 세이건이나 기타 생화학자들은 암모니아를 (NH3역시 수소결합이 가능합니다.)
기초로 한 우리 입장에서는 극저온에서의 생명체의 생화학적 사이클을 제안하기도
했었습니다.
어쨌든 인간으로선 물이 도움을 주는거죠.
어쨌든..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렸는지는 모르겠고, 또 쉽게 풀다가 먼가 오류가 있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만 모두들 릴렉스 해 주셨으면 합니다.
라현채님께서 2010-09-14 10:59:40에 쓰신 내용입니다
: 액체중에 물같이 고체 이상으로 비중이 높은 것은 없지요.
: 얼음이 그래서 비중이 낮아 위에 뜨면서 보온 작용을 하죠.
: 강의 모든 생물은 그래서 살아 남습니다.
: 왜 유독 액체중 물만이 그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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