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벌초 댕겨 왔습니다.
동생이 사정으로 못와서 거의 혼자 감당을 했지만
그래도 사촌이 일부 해놨기 때문에 작년과의 노동량 차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어제 습하고 덥기도 했지만 벌초 다 끝내고는
그냥 드러눕고 싶을 정도로 맛이 가더군요.
벌초 상태도 작년에 비해 형편 없고....
작년에는 거뜬했는데....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하드웨어의 노후화는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또 하나,
2002년에 구입한 예초기가 이제 마지막이 보이는듯 합니다.
2007년 쯤에 한번 수리를 받았는데 올해 또 수리를 받았습니다.
일 끝내고 정비하는데 예감으로 내년에는 못쓸거 같네요.
햇수로 9년을 썼지만 일년에 하루 사용하는 거니까
실 사용일수 9일, 실 가동시간은 60시간 정도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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