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에 정말 3번이나 사고날뻔했습니다.
모두다 아슬아슬하게 피하긴 했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ㅡㅡ;
1년에 한두번 발생할까 말까 하는 일이 이번주말엔 뭔가가 씌였는지 3번씩이나..
비가 오는날 정말 이래서 사고가 나는구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엄청 쏟아졌으니..
첫번째는 남산방면으로 한남대교를 지나고 있는데
전 1차로로 가고 있었고 2차로에 있던 차량옆으로 지나치는 순간
이눔의 자슥이 갑자기 제쪽으로 핸들 꺽음..;;;
전 중앙가드레일쪽으로 최대한 붙으면서 거의 가드레일 들이박을뻔했네요 휴..
비가 억수로 쏟아졌지만 조수석 창문열고 지롤지롤 거렸지만 그 차량은
2차로에서 4차로쪽으로 급하게 꺽으면서 사라짐..
그때 다시 3,4차로에서 뒤따라 오던차들 급브레이크 밟고 난리 브루스 침...헐..
두번째는 내부순환로 성산램프 빠지기전
전 직진해서 강변북로 타야함. 성산쪽으로 빠지는 차량 엄청난 정체..
1차선으로 변경하려 했으나 줄줄이 빠르게 달려오던 차량들때메 걍 2차로로 진행.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브레이크 밟으면서 서행으로 운행하는 찰라에
3차로에 줄서고 있던 TG차량 갑자기 2차로로 핸들꺽으면서 들어옴...
한 5센치 남기고 급정거... ABS 제대로 먹히더군요.. 드드드드득...
뒤따라 오던차들도 급정거하고 뒷차들 TG에다가 쌍욕이란 쌍욕은 다함...
정작 전 가슴만 쓸어내리고 가만히 있었네요 ㅡㅡ;
세번째 어제 낮 학동역 지나서 성수대교 방향으로 좌회전 하려고 신호대기 하고 있음.
좌회전 신호받고 가는 순간 옆차로(직진차선)에 있던 미친 카니발 깜박이도 안켜고 앞주둥이 집어넣으면서 무대뽀로 들어옴.. -_-;
너무 가까워 브레이크 밟아도 살짜기 박을거 같아서
중앙차로 넘어서서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좌회전 성공
좌회전 신호때라 다행히 마주오는 차량이 없었기에 가능했네요
암튼 그 카니발 차량보니 아줌마더군요..
창문내리고 빵빵거려도 가볍게 무시하고 앞만보고 가는 센스를 남발해주던 아줌마..
으~~~ 진짜...
열분들 방어운전 잘하세요...
아차하는 순간 사고 납니다... ㅜ.ㅜ
글구 블랙박스 추천 좀 해주세요...
넘 비싼거 말구.. 다들 하나씩 장만해서 달고 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