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짓 = 4대강
“한나라당도 사석에선 ‘미친짓’ 수군”
김어준이 만난 여자 - 4대강 반대 앞장선 민주당 김진애 의원
본문에 나온 내용 일부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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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탄로 났다.
하지만 난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
난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
이건 오해다.
해명해야겠다.
촛불 때 대운하 포기한다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운하사업, 한 번도 포기한 적 없다. 운하사업을 하려고 하는 토목 세력, 땅을 가진 세력, 그 개발로 이익을 볼 세력들이 이 사업을 절대 놓치려고 하질 않는다.”
대통령이 그 권한 남용해 자기 땅도 아닌 국토를 맘대로 파헤치며 세금으로 측근과 업자들 이익 도모해주고 있는 거 아닌가.
"4대강은 결국 그렇게 철저한 이권의 문제 아닌가. 그런데 이 기막힌 걸 한나라당 도움 없인 막을 방법이 없다. 한나라당 의원 중 4대강 막자는 사람 없나. 대놓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사석에선 엄청 많이 이야기한다고 한다. 이거 미친 짓이라고. 이런 돈 들여 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이러다가 다 망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정치인들이 원래 비겁하다. 6·2 지방선거 직후 잠깐 떠들다 대통령이 라디오연설로 꽉 누르니까 또 입 다물고 있다. 소신 있는 분들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이 모든 걸 보고서도 막을 수가 없어 정말 무지무지 마음이 괴롭다. 추석 지나면 하반기 공사 시작한다. 그때는 정말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