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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그지 같은 진상고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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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2 21: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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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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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그지 같은 진상고객.....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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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환 [가입일자 : 2002-12-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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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선물을 포장할때 보통 사은품으로 손수건이나 양말을 많이 넣어 줍니다.
보통은 좀더 가격대가 나가는 양말을 더 선호하지요.
유아 매장이다보니 사이즈가 작은 위주가 많습니다.
그래도 굳이 작아도 양말을 넣어달라는 분이 계십니다.
근데 선물하신분은 내용을 아는데 받은 사람은 사이즈가 없다는걸 모르지요.
오늘 선물 받은 분이 양말을 가지고 나오시더니 맞지도 않는 사이즈를 넣어주냐며 큰소리치더군요. 그 소리가 얼마나 크고 무례하던지 다른 손님 두팀이 나갔습니다.
손님 나단것도 억울한데 내용이 이래서 이렇게 된거다 했는데도 무조건 맞는걸 달라 합니다. 맞는 사은품이 없다. 맞는 제품은 판매용밖에 없다 했더니 그걸 달라하네요.
판매용과 사은품 가격차가 거의 10배 정도 납니다.
막무가내 큰소리 나니 마트 PM 오고 허걱....
다른 손님들 다 쳐다봅니다.
이야기 듣던 나이 많으신 분들이 애기엄마가 큰소리 칠게 못되는데 갔다고 그냥 가라고 해도 말 안듣습니다.
PM 이 다른 양말매장에서 사은품 챙겨주어 무마 되는가 싶었는데 무조건 아가X 저희 제품을 받아야 한다며...
욕이 목 앞에까지 나왔지만 참고 PM 에게 맡기고 바람쐬러 갔더 왔습니다.
결론은 마음약한 PM 이 자기가 저희 제품 4천원짜리 사서 주었다네요.
이런 개XX은 년....옆에 있는 남편은 어쩔줄 몰라하는데 남편도 불쌍하게 느껴지네요.가면서 저희 아가X 불매운동 한다나 뭐라나...
완전 개똥 밟았습니다.
오늘 안그래도 바쁜 일요일에 혼자 15시간 풀 뛰느데 그 이후로 손님 반기기가 힘들고 그래서 그런지 얼굴에 표시 안내려 해도 티가 나는지 옆집만 신났네요...
12시 일끝내고 소주 한잔 하고 싶은데 내일도 9시까지 나오려면 푹자고 잊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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