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에서 눈팅만 수년째인 회원입니다..

글로만 여러 불만 사항을 보다 나도 비슷한 경험을 당하니 어떡해 해야될지 몰라 문의드립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바랍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올 7월 18일 뒷차가 제 차(아반테 XD) 앞 타이어 쪽을 추월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신호변경중이라 제 과실이 크게 나왔고 집근처 현대자동차 남부정비(대구 신매동)

에 수리를 맡겼고 그렇게 마무리되는듯 보였는데 약 1달정도 지나니 브레이크에 소리(미세한 소리 마치 abs작동시 탁탁 거리는 소리와 비슷)가 나며 브레이크가 마치 시동이 꺼진 차에서 브레이크 동작시처럼 일순 제동이 되지 않는 일들이 생겼습니다.

운행중 길가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차를 대려는데 길가 앞에 거대 외제승용차가 주차중이었는데 순간 브레이크가 딱딱해지며 제동이 되지 않아 크게 당황하였습니다.

다행히 저속이었고 급히 힘껏 브레이크를 밟아 제동이 되었는데 2주후 아내가 과일사러 나갔다가 그런 현상이 또 발생했다더군요..



9월 11일 오늘 현대정비를 다시 찾으니 일단 사고와 상관이 없음을 강조하고 브레이크 부스터 마스터실린더 쪽이 의심되는데 100%는 아니니 정비기사가 운행해서 밝혀져야 수리를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브레이크가 들지 않으면 바로 사고인데 뭘 밝혀져야 된다는지 황당하더군요. 마침 또 그 큰 공장에 부품도 없다고 그러구요..

보험회사 담당자는 출근하지 않아 답변을 줄수 없다고 월요일 서류를 보겠다더군요..



문제는 현대자동차의 태도인데 9시 30분 경 차를 맞기고 연락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 12시 반 경에 전화하니 위 내용만 되풀이 말하더군요..다시 전화주겠다고.. 1시가 퇴근시간인줄 알고 있어 연락이 없어 1시 반에 다시 정비공장에 가서 마당에 그냥 세워져있는 제 차를 몰고 집으로 왔습니다..



장황한 글이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다리가 부러지고 골절되는 것은 참 좋은 병이라고.. 밝혀내지도 못하고 은근히 괴롭히는 병들이 정말 무섭다구요..

그러지 않아야 되겠지만 보험사에 추가보상이 될런지 그리고 무성의한 현대자동차 남부정비공장의 태도도 그렇고.. 참 꿀꿀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