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지로 세운 바지 사장 따까리 기자들이니,<br />
한나라당 의원님들, 장관님들 눈에 들 수 있는 그 절호의 기회를 왜 놓치겠습니까?<br />
제대로 된 기자라면, 최 의원님께 감사해야겠으나,<br />
권력이나 좇는 썩은 기자라면, 이같은 행동이 당연한 것입니다.<br />
불량배들이 정권을 잡고 나서, 마치 비 올때 지렁이 기어나오듯,<br />
영혼 없는 자들이 도처에서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데 경악할 따름입니다.
상임회의장 옆방에서 욕했다고, 면전이 아닌가요? <br />
국회 상임위 취재 기자실이라면, 공공장소 중에서도 공공장소인데, <br />
면전에서 욕한 것과 뭐가 다를지요?<br />
도리어, 어찌 생각하면 면전보다 더 야비합니다.<br />
면전이나 마찬가지인 공개된 장소에서, 그 당사자를 직접 보지 않고 욕지거리를 했으니까요.
저 기자도 기자이기 이전에 시민이니 국회의원 욕할 수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 아주 친한 친구들 혹은 가족들처럼 사적인 자리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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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개된 장소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일반 개인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욕을 사용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기자 신분으로 취재를 목적으로 들어간 국회에서 공영방송 기자가 욕을 했다면 얘기는 전혀 다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