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옆의 차가 너무 바짝 붙여서 낭패를 본 적이 몇 번 있어서
주차할때 왼쪽 오른쪽 차 간격을 최대한 조절해서 주차를 합니다.
그래야 남이 탑승할때 제가 겪었던 불편을 겪지 않을테니까요.
근데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주차를 엉터리로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오늘도 아침에 제가 주차할때는 분명 양 옆에 여유가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저녁에 차 뺄려고 하니 다른 차가 왼쪽에 차를 너무 바싹 붙여서
도저히 탈 수가 없더군요.
결국 오른쪽 문으로 타서 운전석으로 이동하는데
제가 쬐매(?) 몸이 육중하다보니 이래저래 걸리고 그 와중에 네비가 뚝 떨어지더군요.
순간 기분 좋은 금요일 퇴근길에 짜증이 확 나더군요.
'거참 남 생각해서 조금만 붙여주면 서로서로 좋을텐데..
하필 이렇게 주차를 하나?.. 참 개념없네... 투덜투덜...'
왼쪽에 기둥이 있어서 충분한 공간이 있는데도 남 생각 안하고 바싹 붙인 봉고차..
비 많이 와서 차도 막힐텐데 마음 가라앉히자 하고는 그냥 왔습니다만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예전에도 공동주차장에 너무 상식에 어긋나게 주차를 해서
창유리에 쪽지를 써서 붙인 적이 있었습니다.
'옆에 차가 주차할때 불편하니 조금만 신경을 써서 주차를 해주세요.'
그 다음에는 그 차는 제대로 주차를 하더군요.
조금만 상대방 편에 서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주차를 할 수가 없을텐데
남 생각을 눈꼽만치도 안하고 주차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네요. 쩝...
비 쏟아지는 금요일 오늘은 저녁 대신 교촌치킨에 맥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배철수 음악캠프에 성시경 출연해서 라이브를 들려주는데 괜찮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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