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읽은 내용인데,
일본 원숭이 무리에서 ,한 마리가 고구마를 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답니다.
그 전에는 흙 묻은 채로 그냥 먹다가...
그래서 그걸 본 원숭이들이 따라하기 시작했다는군요.
그런데, 얼마 안있어 일본 전역의 그 원숭이 종은 거의다
고구마를 물로 씻어 먹는 일이 일어났다합니다.
한 군데서 일어난 사건을
원숭이들이 입에서 입으로,눈에서 눈으로 전달했다기 보다는,
원숭이의 지능이 점차 발달하는 분포가
확산되었다고 보여진다는 글이었습니다.
우리 인간 세계에서도
지나간 중세의 좀 어둡고 무지한 정신 세계보다는
근자에 와서는 의식의 수준이 높아진 건 명확한 것같습니다.
민주주의가 발전한 것이라든지,
인권 보호가 활발해진 것이라든지..
하지만 나라에 따라 아직도 까마득하게 멀기만 한 곳도 있습니다.
예전 제가 학교 다니던 40년 전에도
일류 학교에 보내기 위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눈물겨운 노고가 있었지요.
그 때 생각으로도 .이건 아닌데.
어찌 학생 개개인의 개성은 안중에도 없고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만 몰아치나 했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같고,
아니, 그보다 더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왜 아까운 청춘을 머리 속에 잡다한 지식만
채워 넣기 위해 많은 것을 강제로 희생당하여야 하는지..
그렇다면 우리나라 기성 세대들의 지성은 발전은 커녕,
퇴보를 했단 말인가요?
정치도 발전한 것같지는 않습니다.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정책은 없고
그저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번드르한 거짓말만 한다는 인상을 주고요,
그리고 사람은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인지.
그 가치관이 전도된 건 분명합니다.
어찌 물질의 풍요로움만이 행복을 줄 수 있나요?
몇 십년 전보다 물질적으로는
많이 풍요로워 졌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의식이 그 때 보다 더 많이 수준 높아졌다고는
단정하기가 주저해 집니다.
문명보다는 문화가 발전되어야
국민들의 마음의 여유가 풍부해집니다.
당장 눈앞의 물질만 쫒으면
마음은 점차 피폐해진다는 원리는 머리 속으로만 알고 계시지 말고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불문율로 생활화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너무 조용해서 이런 생각도 한 번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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