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CD 몇 장 사서 기쁜 마음으로 퇴근 후 하나씩 듣고 있습니다.
방음이 전무하다시피(?) 한 곳에서 살고 있는지라
몇 달 전에 큰 맘 먹고 구입한 헤드폰으로 볼륨 크게 하고 베개 베고 떡하니 누워서는
"움하하... 이런게 무릉도원 아니더냐...
헤드폰이 좋긴 좋군 밤에 이런 볼륨으로 들을 수 있다니 "
하고는 혼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분명 3번째 트랙까지는 들었는데
그 다음에는 멈출 때까지 음악 들은 기억이 없더군요.
볼륨 암만 크게 해도 피곤한 상태의 잠 앞에서는 못당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ㅠㅠ
그나저나 헤드폰 사면 오영걸님 산골방송 가끔 들을려고 했는데
요즘엔 통 안보이시네요. 어데 가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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