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입장에서 아직 정확하게 구입의사를 안밝혔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주소를 안보냈을 수도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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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고 싶습니다" 라고 하셨지만 "구입하겠습니다" 하고는 좀 다르게 판단할 수도 있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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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지역이 안나와 있는 '[직거래/전국]' 판매자한테 "구입하고 싶습니다. 지역이 어디신지요?" 이렇게 물어보면 대강 위치만 알려줍니다. 그래서 너무 멀면 안되겠다고 다시 문자 보내는 거죠
구입하겠습니다 ..라는 말로도 정확히는 예약이 아니다 라고 봅니다<br />
보통 하루정도는 구입하겠다,...저녁에 뵙겠다, ....라는 말로 예약을 하고 판매자도 하루정도는 기다려 주는게 상식이겠지만 주초에 연락해서 주말에 뵙겠다 라는 말에는 우선대기자일뿐 예약으로 보기 힙들단 생각입니다 <br />
판매자 입장에선 누가 가져가든 빨리 처분하는게 우선일테니까<br />
먼저 오는 사람과 거래하는게 당연하단 생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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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문자를 싫어합니다. 살때도 그렇고 팔때도 그렇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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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상 구입합니다만 하면 문자를 보내든 전화를 하든 기기가 조금 이상이 있든 구입합니다만 문자는 한번에 해결될 것을 이렇게 최소 서너번은 교환이 있어야 하구요. 합의가 된 것인지 아닌지도 모호하더군요. 또 서로 아나로그적 접촉을 하지 않기 때문인지 상대가 깨는 경우도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