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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힘내세요! 못난 아들 금방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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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7 19:0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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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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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힘내세요! 못난 아들 금방 갑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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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가입일자 : 2003-08-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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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드디어 내일 수술을 하시게 됩니다.
7월 12일에 암 진단 확정을 받은 뒤 경황없이 회원님들에게 질문을
드렸었는데 거진 두달을 기다려서 수술날짜가 잡히셨습니다.
집안에 어머니가 30년이 넘게 병을 가지고 살아오셔서 어느 정도
병에 대한 강성이 생겼다고 하나요...그렇지만 암이란 단어에서 주는
정신적인 압박은 견디기 힘드시나 봅니다.
불효자 아들은 아버지 수술도 지켜보지 못하고 타국에서 이러고 인터넷에서
글이나 긁적이면서 눈물 찍찍짜고 있네요..에혀..
일정이 갑작스럽게 잡혀서 수술이 끝나고 2틀 후에나 한국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에게나마 푸념이라도 늘어놓아야지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몇
글자 적습니다...
초기이긴 하지만 환부가 윗쪽이라서 80% 정도를 잘라낸다고 하는데 그렇게
활기차게 사시던 분이지만 수술 후에 후유증을 잘 견디실지 걱정입니다.
제발 전이된 부분없이 무사히 수술이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회원님들도 평소에 위가 아프거나 쓰리시면 바로 내시경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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