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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회장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07 16:32:28
추천수 0
조회수   617

제목

회장님, 회장님

글쓴이

김병현 [가입일자 : 2006-09-19]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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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장의 럭비공 인사야 아주 유명하죠. 황당한 사례도 많고..

비자금 문제 터진 것도 어찌 보면 그 인사 문제 때문이었죠.

과연 현대가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현대·기아자동차 임원들이 오너인 정몽구 회장의 제왕적 인사스타일 때문에 '파리 목숨'이 되고 있다.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가 경질되는가 하면 '자동차 보닛을 열지 못한다'는 이유로 공장장이 해임되는 등 '럭비공'인사가 수시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잇단 기아차의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아차 대표이사인 정성은 부회장을 전격 경질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7일 "최근 리콜이 잇따르면서 품질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자 정몽구 회장이 그 책임을 물어 정 부회장을 경질했다"며 "기아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최근 쏘울과 쏘렌토, 모하비, K7 4개 차종에서 실내등이 켜지지 않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제작결함을 발견해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취했다. 같은 이유로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쏘울, 쏘렌토, 모하비 등을 리콜했다.



정 부회장은 오랫동안 현장에서 근무해온 생산기술 전문가로 기아차의 품질을 총괄해 왔다. 지난해 1월 기아차 생산담당 사장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내부적 관행으로는 계열사 대표이사의 경우 2년을 임기로 간주되고 있다.



정 부회장의 경질은 '품질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정몽구 회장의 지론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 이사회나 주주총회라는 기업경영의 필수적인 절차가 무시됐다. 정 회장의 결정 앞에서는 절차적 타당성까지 무시되고 있다는 의미다. 오너의 전횡을 막을 최소한의 견제장치마저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선홍 좋은기업지배연구소장은 "대표이사의 임명과 해임 과정에 이사회 결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오너의 의사에 따라 임의적이고 즉흥적인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재벌 오너의 제왕적 인사행태의 한 단면"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에는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장이 전격 경질됐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자동차 판매실적이 좋은데다 품질에도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많았다. 당시 전격적인 공장장 경질 역시 정 회장의 결정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미국 방문길에 공장을 순시하던 정 회장은 공장장에게 신형 쏘나타의 보닛을 열어 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평소 품질경영을 중시해온 정 회장의 스타일을 감안하면 현장에서 직접 차의 상태를 확인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공장장이 보닛을 열지 못한 채 허둥대는 바람에 일순간에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그 공장장은 곧바로 경질됐다. 품질과 생산을 담당하는 공장장이 기초적인 사항도 알지 못하고 있다는 문책이었다고 한다. 앨라배마 공장장 교체는 지난 2월 공장장을 바꾼 지 6개월 만이었다.



< 박재현 기자 parkjh@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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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열 2010-09-07 18:13:47
답글

'품질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 요건 좀 아닌것 같은데...

진현호 2010-09-07 18:29:56
답글

어떤 넘이 요즘 공정을 부르짖더니 ..<br />
이 넘도 따라쟁이인가?

신필기 2010-09-07 19:37:43
답글

회사와 국가는 개념이 아예 다른거죠~

한용민 2010-09-08 13:08:58
답글

부품이나 좀... 쓸만한거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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