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바지 더위에 남부는 태풍의 영향이라는데 회원님들 가정엔
평안있으시길 바래요...
다름이 아니고 이번 여름휴가때 해변가에서 축구하고 놀다가 넘어지면서
새끼손가락이 골절되었었습니다.
넘어지고 일어나서 손을 폈다 쥐었다하니 새끼손가락이 손바닥안쪽으로 넘어오더군요..
그래서, '아~ 이게 부러졌나보다' 하고는 태안시내를 돌아 겨우 응급처지(응급처지라봐야 엑스레이찍고 골절진단받고 간단히 안움직이게 하는것 밖에 없더군요)하고 다음날 태안 시내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새끼 손가락이라 부분마치하고 핀을 박더군요. 움직이면 안된다고 3개씩이나...
그때 의사선생님께 손가락이 돌아간듯하니 잘 좀 해달라고 했고 걱정말라시며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후 집근처 정형외과에서 소독하고 관리하면 한달이 지났고 저번주 토요일 깁스를 풀었습니다. 첫날이라 전혀 움직이지 않던 손가락이 재활 이틀정도 지나니 조금씩 움직이더군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쳤던 새끼 손가락이 돌아간 그대로 접합이 된듯해보이더군요.
그래서, 관리하던 정형외과 의사한테 물어보니 축회전으로 손가락이 돌아간듯하다고 수술이 잘못되지 않았나 하던군요...
지금은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도 않지만 주먹을 쥐면 새끼 손가락이 안쪽으로 들어와서 주먹도 못질 상황인듯합니다.
이럴땐 어찌해야하는지요...
장애를 알아보니 새끼손가락 하나가지고는 장애등급도 받질 못한다고하고 그냥 있기엔평생장애를 안고 살아야 할듯하고 저에겐 새끼손가락이 참 필요한데 말이죠.. ㅠㅠ
얘기를 쓰다보니 넋두리같기도하고 그렇네요...
이게 그 수술한 병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건지 아님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회원님의 의견 듣고 싶어서 길게 적었습니다. ^^
편안한 점심시간 되시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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