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집에 처박아 놓은 물건들이 만더군요.



그래서 슬쩍 옆구리를 찔렀더니 다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 살림 업어왔는데...지금도 제방에 그냥 쌓여 있습니다.



솔직히 어디다 써야할지....어떻게 가지고 놀아야 할지 막막해서요...



글구 이놈들 모다 모아노면 등치 및 무게가 솔찮아서리....



그 대략의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 toshiba digital-hifi(svhs) recorder A-VS1

슈퍼VHS 레코더인데 모양 죽입니다. 특히 하단에 레벨미터가 있는데

은은한 불빛에 색감 죽이죠. 근데 여기 일반 비디오도 돌릴 수 있나?

그럼 기냥 내방 비디오로 쓰면 좋겠는데...



* sony hi-8mm recorder EV-S900

디지털의 시대에 과연 이놈은 무슨 쓸모가 있을런지....



* sony CD/CDV/LD player mdp-911

이걸 그냥 시디피 대용으로써^^; 하긴 폼은 나겠지 싶은데...



* sony a/v selector SB-V3000

요고이 굉장히 복잡하게 생겨서리 뭔가 고민하면 쓸모를 찾을 수 있을듯한데...



* sony bs tuner SAT-100RX

이놈은 더통 쓸모를 모르겠네요^^;



대략 이상입니다.



이거말고도 더 있지만서도 다른 놈들은 쓸모를 찾아서리 괜찮은데



이놈들은 도통 쓸모를 정할 수가 없네요.



예전에 학교다닐때 영화동아리에 이런 장비들이 있었는데



그녀석들은 주로 학내행사에 쓸 영상 편집용으로 쓰던데...



나는 뭐 캠코더도 없고...



이참에 캠코더를 장만해야 하나...



하지만서도 쓰지도 않을텐데...



하여튼 고민은 그놈의 덩치들로 제방이 비좁아지만큼 느는 한숨과 함께



덩달아 늘어만가는데 답이 없네요^^;



뭐 좋은 쓸모가 없을랑가요???



아님 그냥 영화동아리 후배애덜한데 기증해야하나--;;



애고 고민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