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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프리미어 1.8 vs 328i 하체 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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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15:2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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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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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프리미어 1.8 vs 328i 하체 대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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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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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단골 카센터에 순찰 나갔을때 라프가 한대 들어왔습니다.
저는 그때 라프를 처음보는거라 신나서 구경을 했죠.
오너분께선 저보다 젊은 분이셨는데 풀옵션으로 뽑았다고 하셨어요 +_+
그때 정비를 하던 제 친구가 하는 말이 라프의 주행느낌이 3er 와 비슷하다는거에요.
하지만 타볼기회가 없으니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죠!!
그러던중 회사동료가 어느날 라프 1.8을 떡~ 하니 출고해왔더군요.
새차라 직접 운전해보자고 말하긴 좀 그렇고 점심시간에 자주 얻어 타본 느낌은..
정말 3er와 비슷합니다!!
약간 울퉁불퉁한 도로를 부드럽게 달릴때 자체가 노면따라 울렁 거려도
좌우측이 따로 놀면서 롤링이 생기지 않고 차체가 이음새 없는 하나의 철판인것마냥
노면을 타면서 충격을 흡수 하더군요.
이런 하체 느낌은 노면이 안좋은곳에서 차가 다소 덜컹 거리지만 1차반응은
절도 있고 날카롭게 전달하되 2차롤링은 최대한 억제 함으로써 안정감을
증가 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승차감이 다소 딱딱하다는 느낌도 들지만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노면이 울렁거려도
차체는 한번만 울렁거리고 버티기 때문에 고속주행 혹은 장거리주행시엔
더 안락하고 멀미도 안납니다.
단,.. 노면상태가 너무 안좋으면 하체반응이 약간 히스테리적이긴 하죠..
이번 신형 7시리즈는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묘한 느낌을 주던데 7시리즈는
너무 비싸잖아요...허나 라세티의 세팅은 가격대를 넘어선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말보단 젊은 취향.. 더 자세히 말해보면 독일차스럽다고
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긴한데 그 속에서도 좀 다른점이 있다면..
역시 라프는 탄탄한 하체 느낌속에서도 안락함을 배려해 놓았더군요.
과속방지턱이 다소 높아도 각이 완만하게 튀어나온경우 생각보다 쾌적한(?)느낌을
받으며 지나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지턱이 솟아나온 각도가 가파르고 내려갈때도 뚝~ 떨어지는 형태라면
운전자로썬 영 불쾌 하죠..
다시 말해서 3er는 라프 와 비슷한 하체세팅을 하고 있지만 3er의 차체가 더 무겁
다고 느껴지며 약간 가파른 방지턱을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그에 비해 라프는
비교적 완만한 턱을 넘어가는 느낌이죠..
가끔 3er로 노면 안좋은곳을 달리면 아무리 독일차라지만 이런 느낌은 정말 싫다
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습니다 --;;; 어디 하나 고장날것 같이 묵직하게 충격을
받죠..
그런 상황에서 라프디는 좀더 사뿐하게 노면을 밟으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줄것입니다.
결과적으로 3er가 약간더 하드코어 한 성격을 가졌다고 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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