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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컴플렉스인듯...

친일했던 인촌김성수가 세운 보성전문(고려대), 어지간히 민족 학교 답습니다.<br />
연희전문(연세대) 세운 언더우드, 아펜젤러 목사,<br />
이화전문(이대) 세운 스크랜턴 부인은, 차라리 친일 안 하고, 우리 민족과 함께 하기라도 했지 말입니다.

사학 창립자 중에 제대로 정신머리 박힌 사람이 별로 없는 걸로 압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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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되면 아침이슬 부르며 반성하면 그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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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카가 고대를 갔습니다 <br />
처음에는 싫다고 반수 한다던니 <br />
요즘은 친구들하고 어울리다가 정이 들어 그냥 다니겠다고 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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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공통점이 있어서 더 친해진다고 하네요 <br />
다 자기처럼 서울대 갈려다가 못간친구들이라서 통하는게 있다고 <br />

틀린말은 아니지만 고대도 자유롭지는 못하지요.고대설립자 인촌 김성수씨는 어쩔수 없는 친일이라지만 글쎄요.(이런걸 어쩔수 없다면 친일이란 존재 안하지요.)

고려대가 나중에 김성수일가에게 인수되지만,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은, 이용익이 세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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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익에 대한 다음백과사전의 내용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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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철종 5) 함북 명천~1907(융희 1).<br />
한말의 정치가·관료·외교관.<br />
대한제국기 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왕실재정을 확충하고 독립을 유지하기 위한 외교활동을 벌이는 등 왕실 위주의 근대화 정책을 추진한 중심인물이다. 본관

남의 학교에 대해 바른말 했으니, 고대에 대해서도 바른말 하길 바라지만.....<br />
사람됨으로 보아... 어렵겠지요?

열폭

이용익은 대한제국 때 고종의 항일활동에 일익을 담당한 분입니다. 일제에 의해 총상도 입으신걸로 압니다.

보성학교는 이용익이 설립했고 손병희 선생이 인수했었습니다. 이후 민간의 모금으로 학교를 지켰는데 그런 과정에 김아무개라는 분이 슬쩍 가로채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고려대의 현 재단 일가는 죄가 있지만 고려대 자체는 민족 대학임을 자부할 만은 하지요.<br />

서울대학교도 대한제국 법관양성소+ 여러개의 교육기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br />
일제시대의 잔재라는 생각에 그 뿌리를 잘라버렸지만, 일제를 넘어서부터 뿌리가 있습니다.

고려대를 인촌과 연결지어 친일파에 의해 세워진 학교라고 하는 건 잘못된 상식입니다.<br />
보성학교를 세운 이용익은 친일파가 아니라 대표적인 친러파였고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를 거둔 뒤 정세의 주도권을 쥐게 된 친일파들에 의해 저격당한 뒤 사망했습니다. <br />
고종의 칙사로 블라디보스톡을 찾았다가 자객에 의해 총을 맞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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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용익과 관련된 일화 중 재미있는 뉴스는 이용익 사후에 감쪽같이 사라진 예

그래도 기독교 물고 늘어지며 싸우는 모습은 흐뭇하네요. ㅎㅎ

남을 비난하는 데 쓴 척도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기수 이 사람, 아직도 철이 안났군요. 고대생들도 고개를 절래절래 하는 수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