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는 반포 대교까지 라이딩.
애니멀 재즌님 만나서 자전거 셋팅도 새로 받고, 라면도 먹고, 생맥주도 한잔하고 귀가.
(그리고 보니 노말 재즌님 뵌지도 오래됐네요)
무더운 날씨에 라이딩을 즐기러 나온 주한미군 처자들이 맞은편에서 끊임없이
달려와서 힘은 한개도 안 들었습니다. 탱크탑의 선녀들 같으니.. ㅋㅋㅋㅋ
밤에는 엔진 룸 묵은 때 세차하러 달 보기 세차 벙개.
주인장 퇴근하고 없는 셀프 세차장에 슨즈님과 만나서 세정제 한통 다 뿌리고, 고압 물세차.
사람들 뜸해지는거 11:30까지 기다려 봤지만 도통 기미가 안 보여서 걍 쑤셔넣고 시작.
집으로 오는 길에 엔진 룸에서 계속 올라오는 수증기 때문에 참 곤란했지 말입니다. ㅋㅋ
그래도 오늘 아침에 차 옮기면서 엔진 룸 들여다 보니 반짝 반짝 눈이 부셔 지지지~
오늘은 아침 설겆이 끝내고 주차장에서 자전거 세차. 세차 열심히 하고, 풀 씬세틱 합성유로 마무리.
킥스 파오 0w40으로 체인이랑 기어 앞/뒤 모두 열심히 발라줬더니 소음이 사라졌습니다.
삐걱 거리던 소음은 사라지고, 대신 체감 마력 0.0134 마력 상승된듯..
한판 땡길까 하다가, 오늘 비 온다기에 참았는데 참길 잘했네요. ㅋㅋ
지금은 마눌이 멸치 볶은거랑 은행 볶은거 한 웅큼 가져다, 먹다 남은 백세주 같이 마시고 있어요.
완전 평온한 일요일이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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