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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론자들 “호킹 무신론 과학적 허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04 22:31:20
추천수 0
조회수   3,388

제목

유신론자들 “호킹 무신론 과학적 허점”

글쓴이

최명기 [가입일자 : 2002-12-06]
내용
]“종교는 확실한 증거 위에 있지 않다. 과학으로 입증된 사실을 보면 신은 없다.” “종교는 이성과 증거를 무시하지 않는다. 맹목적인 무신론은 맹목적인 종교만큼이나 위험하고 악하다.” 2007년 가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열린 문학 페스티벌에서는 ‘세기의 종교전쟁’으로 일컬어지는 대담이 진행됐다. 무신론의 리더인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뉴칼리지 교수와 유신론의 거두 옥스퍼드 신학대학장인 앨리스터 맥그래스 위클리프홀 교수가 각각 과학과 신학을 대표해 치열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 대담은 ‘논쟁’이라는 제목으로 손수제작물(UCC)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스티븐 호킹의 발언이 알려진 2일(현지시간) 맥그래스 교수의 휴대전화는 인터뷰 내내 쉬지 않고 울렸다. BBC, 채널4, 스카이뉴스 등 방송사들의 저녁뉴스에 출연해 스티븐 호킹 교수의 무신론 선언에 대한 반론을 펴 달라는 섭외들이었다. ‘과학에 과학으로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신학자’라는 그의 수식어를 새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맥그래스 교수는 성공회 신부답게 온화하고 조용하게 대화를 이어나갔지만, 무신론에 대해서는 신랄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런던 워털루역 킹스칼리지 캠퍼스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호킹의 새로운 저서에서부터 얘기가 시작됐다.



→호킹이 무신론의 근거로 M이론과 다우주이론을 내세웠다.



-새로운 저서에 대한 기사를 접했고, 오전 내내 호킹의 기존 저서들을 다시 들춰봤다. M이론과 다우주이론은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발전하기는 했지만 내가 옥스퍼드에서 과학을 배우던 시절부터 있었다. 호킹의 책이 나오면 읽어봐야겠지만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각종 언론이 ‘호킹이 무신론을 선언했다.’고 단언하고 있다는 점이다. 언론 보도에 나온 호킹의 발언은 ‘(신이 인간을 위해 우주를 만들었다면 그 많은 우주가)필요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는 수준이라는 점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 신의 섭리를 배제한 채 과학으로 우주 탄생을 추측할 수 있다고 해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M이론과 다우주이론의 근본이 변하거나 놀라운 발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과학적 결과물을 보는 호킹의 시각이 변한 정도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은 신의 뜻을 알기 위해 과학을 했다. 그러나 도킨스가 그랬듯 호킹도 과학으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려 하고 있고,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물리학 법칙·생물학 발견은 ‘현재’의 일”



-어떤 현상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해석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종교와 달리 과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한다. 물리학 법칙이나 생물학 발견은 어디까지나 ‘현재’의 일이다. 과거 뉴턴이 만유인력과 중력을 처음 증명하고 인정받았을 때 모두들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진리를 찾았다고 믿었고, 상당 시간 그 믿음은 계속됐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느껴졌던 뉴턴의 법칙에도 맹점이 있었다. 이후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다시 세워 진리를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현대 물리학은 이를 다시 뒤집고 있다. 호킹이 내세우는 이론들도 절대적인 진리가 될 수 없다.



→교수께서도 24살에 옥스퍼드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은 촉망 받는 과학자이자 무신론자였다. 갑자기 신학으로 방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과학이 입증 못하는것 종교 통해 알 수 있어”



-당시 경험한 과학적 발견들은 정말 놀라웠다. 과학은 열려 있고 자유로운 사고를 가능하게 해 주는 힘이 있다. 다만 대학시절 종교를 접하면서 과학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것들을 종교를 통해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과학과 종교는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같다. 어떤 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타당한 이유를 찾아간다는 점이다. 중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수학과 물리학으로 그 관계를 해석하면 그런 힘이 실재한다는 점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가. 종교도 마찬가지다. 과학으로는 절대로 풀 수 없는 삶의 의미나 목적, 선과 악, 사람 간의 관계 등을 종교적으로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다.



→도킨스를 비롯해 과학으로 무장한 무신론자들과 끊임없이 싸워오고 있다. 그들의 논리에 어떤 문제가 있는가.



-우선 그들의 논리 전개방식은 과학 그 자체라고 할 수 없다. 물리학이나 생물학 등 특정 분야, 특히 그 안에서도 극히 일부의 현상을 통해 모든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자연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그렇게 분리해서 필요한 부분만 설명하고 옳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과학의 일부 영역을 알았다고 해서 나머지 모든 과학과 인간, 자연을 모두 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다는 것은 오히려 과학 자체에 대한 맹신이다.



→과학적 무신론자들은 종교가 부정적·폭력적이고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하는 악이라고 주장한다.



-과학적 논리를 근거로 해서 종교를 ‘악’이나 ‘사기’로 배격하는 것은 당연히 잘못된 일이다. 단순화시켜 생각하면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처럼 실제로 재거나 입증할 수 있는 것은 과학의 영역이지만 과학이 종교의 영역인 형이상학적인 부분까지 건드리기 시작하면 문제가 된다. 종교를 나쁘게 만드는 것은 사람들이고, 정치다. 과거 소련, 중국, 북한 등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무신론 국가들의 결말을 보고도 종교 그 자체가 문제라고 할 수 있겠는가. 9·11사건을 보는 시각 역시 종교를 잘못 이해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원자폭탄처럼 과학의 발전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위험이 훨씬 더 나쁘고 ‘악’에 가깝다. 종교를 비판하기 전에 종교의 순기능과 종교로만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에 초점을 맞춰 볼 필요가 있다.



→과학을 비판하기보다 과학과 종교의 양립, 공생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자의 영역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근원을 탐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호기심”



-우리 주위에는 두 가지를 양립시키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하버드대 교수였던 스티브 제이 굴드(2002년 사망)는 도킨스와 현대 진화론의 양대산맥을 이루면서도 종교와 과학이 함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과학자들이 모두 무신론자는 아니다. 또 종교는 과학을 부정하지 않는다. 현상에 대해 알고 싶고, 근원을 탐구하는 것은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진 호기심이다. ‘근본적인 우주는 어디에서부터 왔느냐’라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질문에 대해 ‘신이 만들었다’고 강요하는 것이 맹목적인 믿음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많은 과학자들은 ‘그럼 과연 신의 뜻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더 연구에 매진한다. 두 가지는 결코 상대되는 개념이 아니다. 과학을 알아간다고 해서 종교를 배격하는 것이 오히려 과학 그 자체를 종교로 여기는 편협한 시각이다.



→그럼 근본적인 질문을 하나 하겠다. 신학의 차원에서 당신은 우주만물은 모두 신이 창조했다는 입장인가.



-단답형으로 대답은 ‘그렇다.’이다. 다만 우주 탄생의 과정이나 생물학적 진화의 모든 과정에 신이 개입했다기보다는 신의 의도가 개입됐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새로운 과학적 연구나 발견은 신의 의도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과학은 현상을 규명하는 것이고, 신의 존재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날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한국 교회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서구의 교회는 최근 개인적 영적 깨달음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한국 교회는 발전 속도는 빠르지만 아주 젊고, 아직 자기만의 색깔을 찾지는 못한 단계라고 본다. 갈 길을 어떻게 찾아가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서구 교회에서는 이미 사라지기 시작한 집단적 문화가 (한국 교회에서는)아주 강한 것이 특징인데, 그 안에서 공동체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폐쇄성은 희석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목사는 신과 신도들의 ‘종’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고 얘기하고 싶다.



런던 박건형 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 맥그래스는 누구



성공회 사제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신학자로 불리는 앨리스터 맥그래스(57)는 옥스퍼드대를 수석졸업했고, 24세에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천재과학자였다. 그러나 마이클 그린, 제임스 패커 등 성공회 사제들과 교류하면서 신학으로 방향을 전환,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에서 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옥스퍼드대에서 역사신학을 가르치다가 2005년 옥스퍼드 신학대학인 위클리프홀 학장에 올랐다. 그는 그러나 “수십명의 옥스퍼드 학생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며 2008년 학장직을 내놓고 런던 킹스칼리지 교육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 ‘무신론의 종말’ 등 50여권의 저서를 썼다.]“우주는 신이 창조하지 않았다.”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 한마디에 지구촌이 시끌벅적해졌다. 또다시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풀리지 않는 논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호킹 박사가 새롭게 꺼내 든 무신론은 전 유럽 언론 뿐 아니라 미국,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대부분의 언론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유신론자들은 당장 호킹 박사가 전문 분야가 아닌 분야에 대해 근거 없는 성급한 판단을 내렸다면서 그의 ‘월권’ 행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수학자이면서 채플목사인 존 레넉스 교수는 3일(현지시간) 일간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글을 통해 “과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호킹의 주장은 명백히 틀렸다.”면서 “호킹은 신 없이는 우주에 대해 결코 설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신이 아니라 중력의 법칙에 의한 빅뱅으로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제트기의 엔진은 물리적 법칙에 따라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를 맨 처음 개발할 때에는 개발자의 창의적인 능력이 필요하다.”고 예를 들면서 우주가 중력의 법칙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중력의 법칙은 누가 고안했는지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세인트매리대의 신학교수인 로버트 배런 목사는 “호킹 박사가 물리 이론을 설명한다면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지만, 종교와 철학에 대한 그의 지식은 대학 신입생 수준에 불과하다.”고 그의 주장을 깎아내렸다.



그는 또 “중력이 있기 때문에 우주는 무에서 유를 창출했다.”는 주장에는 이미 중력의 법칙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없는(nothing) 상태가 아니며, 과학적으로도 매우 큰 허점이라고 말했다.



호킹의 무신론 논쟁은 종교계를 넘어 정치 문제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인구의 90%가 로마가톨릭교를 믿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콜롬비아에서는 호킹의 발언을 국민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콜롬비아 리포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오도네즈 감찰관은 “호킹은 신의 존재를 악의적으로 왜곡했고, 콜롬비아 국민의 신앙을 모욕했다.”면서 정부에 그를 외교 기피인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일반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영국 런던의 대학생 티머시 캠벨은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은 모든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라며 “호킹의 이론을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그가 학계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인물인 만큼 충분한 근거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독실한 성공회 신도라고 자신을 밝힌 주부 앨리스 포그는 “이전에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읽어 봤는데, 뭔가 논리를 짜맞춘 느낌을 받았다.”면서 “호킹의 저서가 출간되면 그에 대한 합당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판단을 미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호킹의 주장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온라인 사이트를 열어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3일 오후 현재 호킹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답변이 86.8%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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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 2010-09-04 22:33:18
답글

종교에 전문가가 있을 수 있나요? 웃기네요. 학문도 아닌데.

moondrop@empal.com 2010-09-04 22:33:55
답글

하고 싶으신 말씀이 무엇인가요? 간단하게라도 의견을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시윤 2010-09-04 23:01:43
답글

자연 = 스스로 그러하다.. -- 스스로 그러한걸 누가 만들어 그런게 아니라, 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것인데, 누가(특히, 신) 만들어서라고 생각하는 발상에 동의하지 않는 1人 <br />
<br />
그리고 우주에 생명체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이 지구에만 살고 있다고 하던데..(최소한 그렇게 기독교인에게 직접 이야길 들음..) 우주의 전체 크기에 지구 크기만 비교해보더라도... 0.000000000000000000000000

이인성 2010-09-04 23:27:33
답글

경이로운 지구..라는 다큐를 보면 <br />
물에 몇가지 원소들을 섞어서 전기에너지를 가하면 미생물이 생기더군요.<br />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과정)<br />
자연상태에서는 바다에 번개가 치는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br />
신의 존재에 대해 경이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연의 힘에는 경이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br />

신석현 2010-09-04 23:30:37
답글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br />

moondrop@empal.com 2010-09-04 23:36:10
답글

종교는 철학과 논쟁해야 맞지 않을런지..

이인성 2010-09-04 23:40:45
답글

과학은 끊임없이 증명해왔고, 또 증명하려 드는데도 믿지 않고.. (설사 진리가 아니라 하더라도)<br />
종교는 단 한번도 증명한 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믿을려고 할까요?

이승태 2010-09-05 00:02:24
답글

신이나 타블로나 당사자들이 나서서 좀 적극적으로 정체를 밝혀주었으면...ㅠ.ㅠ

moolgum@gmail.com 2010-09-05 00:04:47
답글

신은 자기때문에 전쟁하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죽어나가는데도 쌩 깠든 화려한 과거전적이 있다는. ㅡㅡ;

장재영 2010-09-05 00:12:33
답글

과학적으로 해석안되는건 모두 종교적 시점에서 해석된다라.........그 자신감 넘치는 근거는 대체??<br />
귀에걸면 귀걸이요....코에걸면 코걸이라.....

윤석동 2010-09-05 00:14:58
답글

저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소위 말하는 무신론자입니다. 제게는 무신론이라는 말 자체도 웃깁니다. 인삼의 효용을 믿지 않는다고 인삼 무용론자라가 불리지는 않는데... 유독 입증되지 않은 신을 안 믿는다고 무신론자라고 불리는 게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br />
본론으로 타인의 종교에 대해서 극악의 편협함을 갖기 때문에 기독교란 종교도 좋아하하진 않습니다만..<br />
... 구지 신을 믿는 사람을 무지하다고 핍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용일 2010-09-05 00:26:24
답글

신이라는게 웃깁니다 <br />
<br />
그냥 한번 나와서 '나 존재한다' 한번 보여주면 <br />
<br />
믿지말라고 해도 다 믿을텐데...은둔형 외톨이도 아닐테고 <br />
<br />
왜 안나오는지?<br />
<br />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윤석동 2010-09-05 00:31:35
답글

달나라 토끼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br />
달나라 토끼가 있다면 인증 샷 하나로 끝나지만.. <br />
없다고 하면.. 왜 없는지 엄청나게 길게 설명해야 하고.. <br />
그 중에 설명이 부족하거나 잘못되기라도 하면 있다는 증거 인냥 떠들어되고.. <br />
<br />
끝에 가서는 이렇게 얘기가 되죠.. <br />
" 가 봤어.. 가 보고 얘기해,..."

이주현 2010-09-05 00:47:22
답글

신을 믿든 믿지 않든 그건 개인적 가치관의 문제이고 문화적 현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br />
<br />
신을 믿든 안믿든 이제는 그런 게 사람이 사람을 경시하거나 편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br />
그런 아주 아주 오래된 인류의 악습은 이제는 그만 끝내야 합니다. <br />
<br />
그렇지 못하면 인류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못하고 여기서 생존할 시간도 그다지 많지 않게 될 것입니다.

antipoem@korea.com 2010-09-05 01:06:34
답글

종교는 너무 복잡해서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살렵니다.<br />
<br />
유신론자=죽어도 다른 세상이 있다.<br />
무신론자=죽으면 끝이다.

racehorse@empal.com 2010-09-05 01:55:53
답글

이인성님,<br />
물에 몇가지 원소들을 섞어서 전기에너지를 가하면 미생물이 생기더군요.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과정) <br />
라고 하셨는데요.<br />
<br />
그것은 유에서 유가 되는과정입니다.<br />
<br />
무에서 유로 창조된다는 것은, <br />
말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진공상태에서 현상적인 물질이나 생명체가 창조되는것을 무에서 유로 창조되었다고 하는겁니다.<br />

백제원 2010-09-05 02:07:24
답글

이인성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빅뱅이론을 증명 했습니다만, 최초의 물질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냐는 증명을 하지 못해서 우주 팽창이론으로는 어느 정도 인정을 받게 되었지만, 우주 창조에 대해서는 증명을 할 수가 없었죠.<br />
<br />
그런데 이 창조라는 말이 웃긴 것이 신이 우주를 창조 했다면, 신은 누가 만든 것이며, 신을 만든 그 누구는 누가 만든 것이냐는 네버 엔딩 스토리 같은 의문에 도달하게 됩니다.<br />

windouz@korea.com 2010-09-05 07:57:32
답글

위대한 알라신께서 우주를 창조 하셨습니다

김진규 2010-09-05 08:31:37
답글

유신론자=죽어도 다른 세상이 있다. <br />
무신론자=죽으면 끝이다--2.0

박진수 2010-09-05 08:38:13
답글

왜 교회에서는 십일조 가져와라 되뇌일까요.. 교회만큼 무신무신 봉투 남발하는 곳이 또 있을까요

이승태 2010-09-05 09:31:08
답글

신의 존재와 사후세계는 조금 별개로 봐야 합니다...^^ <br />
<br />
신도 있고 사후 세계도 있고 환생도 있는 힌두교 <br />
신은 없지만 사후 세계도 있고 환생도 있는 불교 <br />
신도 있고 사후 세계도 있지만 환생은 없는 기독교 <br />
신은 없지만 영혼, 사후 세계, 환생은 있다고 생각하는 무신론자, 무종교인들... <br />
<br />
그런데 기독교 역시 기본 교리를 만들어나가던 초창기에는 환생론

antipoem@korea.com 2010-09-05 10:46:01
답글

대부분의 유신론자들은 사후세계를 믿고... 사후세계가 존재하려면 일정 부분 절대자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적어본것입니다^^<br />
<br />
종교라는게...참 계륵같아요...계륵

이승태 2010-09-05 11:15:10
답글

신과 종교에 의지하는 것은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되는 것이죠. 어차피 죽지만 혹시 영혼 같은 것은 남아서 계속 생명을 이어갈지 모른다는 기대감은 그런 공포감을 해소하기에는 좋은 아이디이니까요. 이런 공포 앞에서는 신, 영혼, 사후세계가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사고나 논증의 필요성 따위는 멀리 사라집니다. 그냥 믿어버리는 것보다 더 간편하고 위안이 되는 방법은 없는데 왜 복잡하게 의심하고 고민합니까?<br />
<br />
그래서

김진우 2010-09-05 11:19:20
답글

과학은 조그마하 것을 많이 알려고 노력하고..<br />
종교는 많을 것을 적게 알려고 노력한다....펌..

이승태 2010-09-05 11:23:52
답글

그래서 반지의 제왕의 엘프족이 정말 부럽더군요.<br />
대부분 선남선녀에 신도 아니면서 영원불멸의 종족이니까요.<br />
하긴 그래서 판타지입니다만...^^

황준승 2010-09-05 11:28:13
답글

다 좋습니다. 일단 신이 있다고 칩시다. <br />
그렇다면 그 신은 누구예요? 그 신이 왜 꼭 여호와여야만 하나요? 다른 신이 우주 만들면 안되나요? <br />
그리고 그 신은 뭘로 만들어졌죠? 단백질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나요?<br />
<br />
참 이기적이죠. 이기적인 종교가 판을 치면 세상이 험해지고 전쟁과 기아가 끊이지 않게 됩니다

한현수 2010-09-05 11:47:54
답글

짜라투스트라가 말했습니다. 세상은 '창조' '혼돈' '분리'라고요. <br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br />
종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선의 잣대를 제시하는 <br />
교과서일 따름입니다. <br />
악과 선이 존재하는 혼돈에서 선을 좆으라는 강요가 종교입니다. <br />
악과 선을 구분하여 악의 근원을 없애고 선을 따르고 하면 좋은 곳으로 간다는 진리입니다. <br />
종교적인

김진규 2010-09-05 12:17:04
답글

죽음이란 자체가 인간의 마음을 불안과 두려움과 공포가 다가 오게 합니다....<br />
<br />
물론 거기서 종교가 발생 하는 원인이지만........<br />
<br />
그리고 인간은 살아 가는 그 순간까지....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 갑니다....<br />
<br />
위대한 철학자나 과학자가 평생을 종교을 믿지 않고...<br />
<br />
갑자기 죽음 앞에서 (한계 상황) .... 자기의 신념이

이승태 2010-09-05 12:31:50
답글

기독교는 사람을 죄인으로 낙인찍고 천벌을 내리겠노라고 협박하면서 결국 천국의 영생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별다른 노력과 고통없이 영원히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종교입니다. <br />
<br />
불교는 존재와 세상의 본질을 고통으로 여기기 때문에 아예 벗어나고자 합니다. 즉, 영생(永生) 이 아닌 영사(永死)를 목표로 하는 것이죠. 그래서 탄생과 죽음의 윤회에서 벗어나서 다시는 이 세상에 돌아 오지 않는 사람이 바로 부처요 깨달은

이원일 2010-09-05 13:41:51
답글

와싸다 에이스, 승태님의 글은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

황준승 2010-09-05 13:58:30
답글

근데 기독교 신자들은 왜 예수를 믿는가요? 이웃과 세계평화를 위한 것이 으뜸인가요<br />
아니면 자기자신과 가족을 이웃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믿는 건가요?<br />
결국 이기심 때문에 믿는거잖아요. 주변사람들을 꼬셔서 끌어들여야만 황홀한 천국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br />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겠죠,. 안 그런 사람들도 일부 있겠지만요.

nuni1004@hanmail.net 2010-09-05 14:36:22
답글

미생물이 생기는건 아니고, 생명체의 필수성분인 아미노산이 만들어지는것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고, 실험실에서 재현이 가능합니다.<br />
<br />
즉, 원시 지구 대기 성분을 비이커에 넣고, 그 내부에 고압의 번개와 같은 스파크를 일으키면 비이커 벽에 아미노산들이 생성됩니다.<br />
<br />
그러나 이것은 생명체는 아니고, 이런 유기분자의 덩어리인 아미노산이 원시지구의 바다에 녹아들어갔다는것은 거의 사실로

이웅현 2010-09-05 14:36:37
답글

도킨스가 말하는.그냥 흔한....'비겁한 불가지론자'입장입니다만. <br />
<br />
위 덧글중에..물에 몇가지 원소를 섞어 전기를 가하면 미생물이 생긴다는 이야기..자세히좀 알수없을까요? <br />
<br />
미생물이라 해도 분명 유전자를 가진 세포로 이루어져있을텐데 그게 합성하여 생긴다니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웅현 2010-09-05 15:02:42
답글

그렇다면 미생물이 생기더라는 말은 사실이 아닌거죠? <br />
깜짝 놀랐습니다. <br />
<br />
아미노산의 생성과 그 유지.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단백질이 되기까지의 문제에 대해선 많이 들었습니다. <br />
이 부분은 아마 자세히 설명될날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br />
아미노산이 생기더라도 아미노산을 생성케한 그 대기가 아미노산의 유지에 상당히 적대적(그러니까 바다가 큰 역할 한것이라 보는거지만)이고...적합한 좌선성질

박훈재 2010-09-05 16:39:22
답글

그히 낮은 확률의 일이 자신에게 발생하였을 때 ,<br />
<br />
거기에 무언가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속성으로 봅니다 ..<br />
<br />
예를 들어 , (부정당첨이 없다면 논리적으로 ) 누군가는 매주 로또 일등에 당첨이 됩니다 ..<br />
<br />
꼭 그 사람이어야 할 필요도 없고 , 암튼 누군가는 당첨이 되는데 ..<br />
<br />
당첨자 자신은 그 당첨자가 꼭 자신이어야만 하는 이유

박훈재 2010-09-05 16:42:23
답글

그리고 기독교는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종교더군요 ..<br />
<br />
일단 사람을 죄인? 으로 만들고 시작하는 종교라서 ..<br />
<br />
영문도 모르게 죄인이 되어버리는 황당함이란 말이죠 ..<br />
<br />
사람 개개인이 그 자체로 우주가 아닌가 하는데 말입니다 ..<br />
<br />
그리고 .. 기독교 특히 구약의 나오는 내용들은 <br />
<br />
예를 들면, 창조설화 라던가 , 노아

이경렬 2010-09-05 18:31:37
답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신의 권능일지라도 <br />
<br />
그 신이 기독교의 신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죠.

varuna21kr@yahoo.co.kr 2010-09-06 09:02:33
답글

신에 의해 빅뱅이 이루어졌다고 보다는......빅뱅으로 인해 우주가 만들어지는 순간 어떤 차원 높은 영적인 존재인 신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br />
전 세계 공통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고도의 문명에 의해 현 지구상에 있는 건축물을 보면, 고대 문명의 높은 과학력을 이해 할 수 없는......

varuna21kr@yahoo.co.kr 2010-09-06 09:04:09
답글

그리고 십일조는 성경에서 모세가 처음 꺼낸 이야기 입니다.<br />
단지 모세의 이야기일뿐이죠. 어떤 왜곡이 발생했는지는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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