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을 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러 보면
촉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손바닥과 손가락은 직접 닿지는 않습니다.
우리 세포를 이루는 원자와 전자등 원소들은 서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런 진실보다는 그냥 닿았다고 생각하는게
편리하니까 아무 의심없이 그리 여기고 있습니다.
태양이 그냥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는것이
혼란스럽지 않고 편리하기에
그냥 그렇게 여기고 ,별 의심없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난 순간 부터 죽어가기 시작합니다.
이런 진실은 불쾌한 진실입니다
우리들은 평소에 이런 생각이 없이 그냥 영원히 살 것같은 착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진실은 알고 나면 당장 불편해집니다.
익숙하게 살아 오던 패턴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안전을 추구하던 우리들에게 불안감을 막연하게 줍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고 나면
그 불안은 막연한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오히려 더 의식의 폭이 넓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넒어진 시각으로 이 세상이 새삼 다르게 보입니다.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 갈 수가 없으며
돌아 가고 싶지 않아집니다.
그 진실 중에 가장 큰 진실은 자신의 정체성입니다.
이제껏 일고 있던 허상의 자기가 아닌
참 모습의 자신..
말로써는 도저히 표현 할 수 없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지만 ,그 무엇도 아닌....
직접 체험해 봐야지만 알 수 있는...
그 참 모습은 쉽게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먼저 보통 지금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참 모습이 아닐거라는
의심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찾아서 추구해 들어가서,
마지막 순간, 번지 점프 하듯,
아니면 물이 100도에서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듯
새로운 변화를 두려움 없이 받아 들일 마음의 각오가
되어 있을 때..그 때 ...혹시 진실을 만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진실은 불편합니다.
왜냐면 지금 달콤하게 꿈꾸며 잠들어 있는 나를 자꾸
깨우려고 하니까요...
하지만 목타는 이 갈증을 해소하려면
싫어도 깨어서 물로 목을 적셔야하겠지요....
.
...........지금도 목 마른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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