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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친구와 이야기를 했습니다...마침 사랑의 교회 부목사 한분이 어릴때부터 동기인, 지인이기도 하고 해서....나라꼴 보다 교회 꼴이 더 심하죠...가장 높은 도덕적 가치가 요구되는 종교...예수 믿는다는 사랑의 종교, 교회가....돌아가신 대형교회 목사님이 큰 흠이 없었던 분이라는게 큰 이야기 거리가 된 현실이니.......마피아죠 한국 교단은 이미...

저도 존경하던 분이셨습니다 설교도 몇번 찾아가서 들을정도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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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은 건강하게 오래 계셔야 하는데....

한국 개신교 안에서, 평신도의 중요성, 능동성을 일깨우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하셨고,<br />
보수 복음주의 진영(장로교 합동)에서 정말 보기 드문,<br />
교회일치(에큐메니컬) 운동의 선도자로 진력해 온 공적 또한 높이 사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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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서 주님 품에서 영원히 안식하시기를 빕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교회는 사랑의 교회에서 나온 부목사님이 개척하고 또 그 교회 부목사님이 나와서 개척한 교회입니다.<br />
예배중에 정치얘기는 상상할 수도 없고, 제자훈련에 정말 열심입니다.<br />
어제 금요예배에서 옥한음 목사님 얘기가 나왔는데..<br />
자신이 가장 행복했을때는 수만명 모아놓고 설교할때가 아니라 새신자 서너명이 모여서 제자훈련하고 새신자를 세우는 일을 했을때라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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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옥한음 목사님

지금 고등학교 1학년생인 제 아들 녀석 세례를 주신 분인데...<br />
슬픈 마음 금할 길이 없네요...-_-

옥한 흠 아니신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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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신축에 대해 지지설교만 하지 않으셨어도 거의 완벽하셨는데.

저희사무실앞에 있는교회군영 어제 검은옷입은 아줌마부대가 하루종일 1층 장악햇다는..

개인적으로 개신교에서 옥목사님 같은 목사님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br />
지금 하는걸 보면 나오기 힘들지 싶습니다<br />
저도 사랑의교회 계열 교회에서 6년을 출석했고 교회의 비민주화 담임목사의 독단 등<br />
여러 갈등으로 현재는 향린교회로 출석하고 있지만 옥한흠 목사님은 존경 합니다<br />
교회와 본인이 창립한 학교등 모든 단체를 오정현 목사에게 다 넘겨준 자체 하나만도<br />
우리 개신교에선 참신한 일이었습니다<b

고인께는 누가 되겠지만.. 윗글들은 보면 결국 제자 훈련은 실패로군요..<br />
사랑의 교회 출석하는 후배얘기 들어보면 이미 이합집산이 일반화 되어있는 뭐 소망교회 못지<br />
않더군요..

한국 기독교계의 정말 큰어른이 하늘로 가셨네요.<br />
진짜 옥한흠 목사님과 같은 분들이 또 나와주기를 바랍니다.

옥한흠 목사님...해방이후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시한 분이시죠. 안타깝게도.. 그 분의 비젼이 한국교회 전반에 영향을 주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아직 살아남은 작은 불씨를 모아 큰 불로 한국교회에 희망이 빛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개독사 날뛰는 세상에서 목사님 한 분 돌아가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