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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점장 이야기가 나와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03 22:53:53
추천수 0
조회수   905

제목

아래 지점장 이야기가 나와서...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동네에 버거킹이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씩 가죠.





전에 사람이 매우 많았던 날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섰던 적이 있습니다.



날은 덥고 사람이 많으니 조금 지치더군요.





꽤 많은 사람을 보내고(?)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주문하고



음식이 하나 둘 나와서 챙기는데







바쁜 마음에 '빨대'를 서둘러 챙기려고



빨대 배출기(?)를 톡톡 두드리니 막혔는지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 손으로는 이미 식판을 들고 있기에



낑낑대면서 곤란해하던 중이었습니다.





일반 점원과는 다른 복장인 매니저 혹은 점장이



카운터 안쪽에서 제 쪽으로 급하게 다가와



아예 뚜껑을 열고 빨대 몇 개를 집어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역시 점장은 달라. 고객이 힘들어하니 바로 달려와 도움 손길을 내미는구나."





이렇게 생각했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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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가 빨대 몇 개를 집더니 자기가 받은 주문 식판에 얹고



그냥 뚜껑을 확 닿고 그냥 가버리는 겁니다.





제가 낑낑대는 모습이 분명히 보였는데도



심지어 새치기(?)까지 해서요...





제가 사랑하는 버거킹에 생전 처음으로 컴플레인하고 싶어졌던 때였습니다.



그거 내 빨대라고 외치고 싶었고요...





대체 왜 일반 고객하고 빨대 경쟁을 하세요.



그러시면 안 되는 거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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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2010-09-03 22:57:46
답글

직원이 엄청 급한 일이 있었나 봅니다.<br />
서비스 받는 입장에서 불친절은 정말 기분 나쁘죠.<br />
특히 손님이 왔는지 안왔는지 관심없는 곳에는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승철 2010-09-03 23:04:03
답글

다른 어디라도 어느 정도 직급이 있는 사람이라면 <br />
일반 평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일의 숙련도나 주변을 살피는 시선을 포함해 여러모로 더 능숙해야죠.<br />
<br />
그렇지 않다면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것이고요.

전상우 2010-09-03 23:25:21
답글

매니저일텐데. 뭐 그래봐야 알바벗어난 수준일껄요?

이경호 2010-09-03 23:29:11
답글

궁금한게 있는데요 패스트푸드 알바하고 매니저급하고 대우가 많이 틀리나요?

음관우 2010-09-03 23:32:40
답글

아마 그 人도 나름 매장에서 대우받는 長급아닐까요? <br />
암튼 대우 받길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은 어디 가서든 자기가 대우받는다 생각이 안들면 <br />
무지 화가 나나 봅니다,. <br />
<br />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남을 대우하는 것을 보기는<br />
정말 개명박이 지 팔뚝에 차고있는 시계를 <br />
없이 사는 서민들에게 서스럼없이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 만큼 <br />
불가능한 것 이겠지요?

전상우 2010-09-03 23:35:00
답글

알바보다는 많이 받지만 생각보다 많은 급여는 아니예요.

이태봉 2010-09-03 23:53:20
답글

'지점장이라고 왜 달라야 하는데? 왜 그래야 하는데?' 이런 생각일 겁니다. <br />
<br />
이승철님 말씀대로 어떤 직책이나 지위에 있으면 그에 따른 책임이나 역할이 있는 법인데 <br />
이것을 완전히 무시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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