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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 장관의 딸은 유 장관이 제 1차관으로 있던 외교통상부 통상직에서 일했으며 당시 석사 사무관으로 입사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유 장관 딸이 무단 결근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무단 결근을 설명하기 위해 본인 대신 유 장관의 부인이 담당과장에게 직접 전화를 했다는 사실은 당시 외교부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일화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이유때문에 유 장관 딸이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으며 자기 아버지를 언급하는 경우도 있어 직원들이 곱게 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한 외교부 관계자는 "유 장관의 딸은 당시 외교통상부 내에서 '제 3차관'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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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언론사 기사를 통해 확인한 부분은 아닌데, 무단 결근이라고 해서 하루 정도 결근인가 했는데 일주일이랍니다(확인 필요).
뭐 다 좋습니다. 그런데, 적용했던 응시 자격 기준이 TEPS 800??
TEPS 800이면, 사실상 영어권 학교에서 학부 수업도 따라가기 무척 벅찬 실력입니다. 어학 코스 등록은 가능하겠지요.
그런데, 특채 대상자 직무 내용이 "주요 교역상대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의 교섭, 법적 자문 및 분쟁 대응 관련 업무, 국제법․국제통상․경제학․지역학 등 관련분야 연구 업무, 일반행정 및 예산 관련 업무" 이더군요.
한국 고등학생이 국내 대학 수시 입학에 필요한 TEPS 점수가 보통 850~950입니다.
TEPS 800을 FTA 교섭 전문가로 특채?
FTA 협상 테이블이 "I'm a girl. You're a boy. I'm fine, thank you, and you?"하는 자리인가보군요.
이래놓고 외통부에서 공식 "사과문"이라고 올려 놓은 글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가 야기"되었고 "공정하게 선발되어 어떠한 특혜도 없었습니다"라는군요.
이쯤되면 국민들을 아주 저능아 취급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