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생일이 8월달 이였습니다.



하지만, 땅속으로 파고 내려가는 요즘경기와 바쁘다는 핑계로 저녁과 케익사주는걸로



때우려 했었는데..



오늘 어쩔수없이 선물을 했습니다.



모든 여자들이 그렇듯, 보석을 좋아하고, 명품백을 좋아하지만, 저는 보석한번



마눌에게 사줘 본 적이없고,명품이라곤 몇년전에 사줬던 자그마한 지갑이 전부입니다.



예전 식당을 할때는 정말로 시간이 없어서 옷도 한가지 제대로 못 사입었지만,



지금하는 이 장사는 수입은 식당만 훨씬 못하지만, 그래도 시간적 여유는 많아서.



사년전엔 마눌이 늘 거울을 쳐다보며 불만이던 치아교정을 선물로 해줬습니다..



삼년전엔 눈밑 지방제거및 눈을 이쁘게 성형을....



작년은 그냥 넘어갔고....오늘은 마눌을 데리고 인천에 유명다는 성형외과로 데리고



가서 약 6개월 걸리는 피부성형을 받도록 해줬습니다.



마눌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요즘 경기도 어렵고, 장사는 바닥을 치는데....



저 보다도 마눌이 스트레스를 더 받는것 같길래... 이쁘게 변화해가는 피부라도



보면서 위안이라도 삼으라고 출혈이 심하지만 선물로 해줬습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힘들땐 서로가 좋아하는것 해주며 사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