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이벤트몰에서 셔우드 턴(PM-9805)을 들였습니다.
LP를 자주 듣는 것은 아니지만 아날로그에 대한 미련과 추억을 간간히 즐기고 싶어 야금야금 모으다보니 오래된 턴의 무언가 모를 부족함에 완전 수동인 PM-9805도 새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들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연결 후 음량이 기존보다 절반도 안되고 고주파음(쌔애~하는)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헤드셀을 끼웠다가 다시 빼보고...이곳 게시판 턴테이블 글을 모두 읽고 가능한 조치를 다 취해 보았지만 별무 소용입니다.
덕분에 오버행부터 다양한 공부는 부차적인 이득이지만 기대치를 밑도는...아니 정상적인 소리라도 나와주었으면 하는 실망감이 대단히 큽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턴은 인켈의 DD-8200입니다. 두 기종 모두 비슷해 보이는 오디오테크니카 바늘이 장착되어 있고 롯데 LA-7600, 파이오니아 SA-510앰프에서 인켈쪽은 풍성한 소리를 들려준데 반해 새것인 셔우드는 작은 소리에 귀를 거슬리는 고주파음까지 내주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슈어 44-7 카트리지를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답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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