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이 파워의 비대칭에서 일어난 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군대에서 맞는 것은 오히려 편하더군요. 내가 고참보다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이니까 뭐 이해한다 이런 기분이고요. 학교의 경우에는 어른과 아이, 선생과 학생이라는 엄청난 파워의 격차로 인하여 느끼는 굴욕감, 공포 등이 문제입니다. 물론 싹수가 노란 아이들은 이런 것 조차 점차 단련(?)되어 아무런 감정도 못 느끼겠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선생님이 폭력을 휘두르면 안되죠.<br />
폭력을 휘두르는 순간부터 선생님은 스스로 선생님이 되기를 포기한겁니다.<br />
돈이 없다는 이유로 국딩때에 선생님에게 뺨싸대기를 맞는 폭력을 당해보니 <br />
이건 뭐 선생님이 아니라 돈 뜯어내는 깡패로 보이던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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