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에 한국을 떠나온 지 어느덧 6개월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드디어 다음주에 한국을 들어갑니다...이곳에 있는 동안 한국하고 관계가
안좋아져서 별로 좋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기쁘네요...다행이 아버지 수술이랑 비슷하게
귀국일정이 잡혀서 병원에서나마 조금이나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덧 딸래미는 말도 올망졸망 할 줄 알게 되었는데 제일 걱정이
아빠 얼굴을 잊어버리진 않았을까입니다. 어릴때 자주보고 놀아줘야 하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오랜만에 집에가려니 이것저것 소소하게 처리해야할 일들 산더미네요..
6개월동안 세워뒀던 차도 좀 손봐줘야하고, 인사치레도 해야하고, 6개월동안
직장다니라 애 키우랴 고생한 마나님 호강도 좀 시켜줘야하고..3일은 연수
받아야 하고 정작 제 시간은 없네요..^^; 비록 짧은 10일이지만 알차게
쓰고 올려고 열심히 계획중입니다.
오랜만에 한국 들어가니 들떠서 글 남겨봅니다. 회원님들 상쾌한 주말
시작하십시오.
p.s. 6개월동안 세워둔 차는 어디서부터 좀 봐줘야 할까요?
혹시 도곡, 강남, 역삼, 일원 근처에 괜찮은 카센타 아시면
추천 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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