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이 충남 서산시 00면 입니다. 작은 시골 마을 이죠.
현재 부모님께서 살고 계시고 전 말레이에 살고 있습니다.
저녁 먹고 집에 와 뉴스보니 한국에 태풍 난리가 났었네요.
제 고향에 피해가 많은거 같아 집에 전화했더니....
동네 전봇대가 다 넘어져 마을 전체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길 가에 있던 소나무들 다 뽑히고, 아름드리 나무가 넘어가서 전깃줄에 걸려서
길을 막고 있고, 저희 집은 다행히 피해가 적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아무리 작은 마을이라고 하지만 전체가 정전 상태인데 뉴스에서는 나오지 않더군요.
저희 집은 아버지께서 낚시를 하셔서 집에 작은 발전기가 있어
불은 켜놓고 계시다고 하시며 걱정 말라시지만... 잠이 오지 않습니다.
다행이 물은 나온다고 합니다만... 내일도 비가 온다고 하고 날도 더운데 전기도 없으니....ㅠ,ㅠ
그런대 언넘은 시장통에 마실나가 복숭아 처먹고,노닥거리다 저질 시계하나 끌러주고 대출 받으라 광고하고,
저녁에는 미디어 뭐시기 행사장 가서 파티나 하고 있고.
뭔 저런 또라이가 다 있는지 참... 기가 찹니다.
나라에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을 모셔와야 겠습니다. 휴,,,,,
제가 말은 그 는 3인칭 단수일 뿐 주어는 아닙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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