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씨달렸더니 괴롭습니다.
예전에 알던 사람에게 보험을 몇개 들어줬습니다.
한7년 정도 넣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더 좋은 상품이 있다고
몇개 해지하고 통합된 상품 하나로 들라고 합니다.
제가 싫다고 했더니 저희 마눌에게 또 전화 했더군요.
정말 짜증납니다. 해택은 하나도 못보고 7년이나 넣었는데....
그리고 친한 친구놈 한테 300만원 빌려 주고 오늘로 8개월이 다됐는데
전화 한통 없군요... 친구 끼리 돈거래 하지 마세요.
하나더 아는 분이 박사 논문 대필을 부탁해서 아는 친구를 소개 시켜 줬더니
논문은 나왔는데 잔금이 안들어 왔다고 전화와서 저보고 하소연 합니다.
전 죄없습니다.
그저 사람 좋아서 부탁하면 거절 못하는 성격 때문에
이리저리 휩쓸려 괴로울 따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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