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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02 14:24:19
추천수 0
조회수   1,986

제목

살아오면서 ...

글쓴이

채진묵 [가입일자 : 2001-03-03]
내용
제목에 넣기 좀 그런 단어라서....



밑의 신광성님 글 보다가 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살아 오면서 가까운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신을 몇번이나 보신적이 있는지요 ?







철길 사고사 1회

익사 사고사 10여회(진주 남강변에 몇년 살아서...)

자동차 교통 사고사 4-5회

총기 사고사 1회

자살 1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가 많은 것일까요 ? 적은 것 일까요 ?



모든 상황을 직접 비교적 자세하게 보았지만 생각보다 대부분 트라우마에는 안

시달렸습니다.



단 ! 자살한 시신을 보고는 일주일이상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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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2010-09-02 14:28:19
답글

음..<br />
<br />
진묵님 눈에 띄지 않아야겠습니다.

김기홍 2010-09-02 14:29:36
답글

장난아닌데요 너무 많아요 ㅎㄷㄷㄷ

nuni1004@hanmail.net 2010-09-02 14:30:38
답글

저는 시체는 초등학교때, 한겨울에 쓰레기장에 버려진 배가 붙은 쌍둥이 발을 제 손으로 잡아서 <br />
<br />
쓰윽 들어서 보던 생각이 나네요..뇌는 터져서 노랗게 얼어있고... 그러니까 저는 두명..

채진묵 2010-09-02 14:31:31
답글

헉...ㅠㅠ 이재호님....ㅠㅠ<br />
<br />
왜 이렇게 적나라하게 상상이 되죠 ? ㅠㅠ

배정진 2010-09-02 14:33:01
답글

저는 한명도 없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나이는 이제 불혹을 바라봅니다.

채진묵 2010-09-02 14:34:26
답글

교통사고 4명은 제가 직접 겪은 사고입니다.<br />
<br />
저희 차 2명 상대방 차 2명...<br />
<br />
저 포함해서 산자 3명과 망자 4명이 1톤 트럭 적재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br />
<br />
약 20분 동안 가는 내내 시신을 담담하게 보면서 갔었습니다.<br />
<br />
물론 그때는 나도 병원에 도착할 즈음 이세상 사람이 아닐수도 있겠다라는 각오를 <br />
하고 있던 상태였

khg9728@daum.net 2010-09-02 14:37:46
답글

전 자차 교통 사고 3번뿐 인데............<br />
너무 많아요.<br />

채진묵 2010-09-02 14:44:13
답글

쩝...그렇게 인생을 험한 환경에서 살아 온 것도 아닌데 왜 이럴까요 ?<br />
그래서인지 각종 대소 사고등에 대해 비교적 담담한 편 인가 봅니다.

박용갑 2010-09-02 14:45:26
답글

저도 아직 한번도 없네요....불혹 넘었는데..

권균 2010-09-02 14:45:40
답글

제 외사촌 동생도 약 45년전에 진주 남강에서 어릴적 익사했습니다.<br />
수심은 깊지 않지만 유속이 빨라서 사고가 많이 났지요. ㅡㅡ;;;<br />

고용일 2010-09-02 14:49:27
답글

전 가족.친척.친구등 아는사람 사망시 시신을 본적이 없습니다 <br />
<br />
군대에서 사진병 하느라 사고 사진찍느라(증명용 같은거지요) <br />
그때 보고 사진찍은 적은 있네요

채진묵 2010-09-02 14:51:31
답글

권균님 그 즈음 해서 남강변은 무분별한 사리채취로 익사 사고가 무지하게 많이 났습니다.<br />
원래는 사리채취를 하고 그 자리를 메워 놓고 가야 하는데 그냥 가버리는 바람에<br />
무릎 정도의 깊이에서 갑자기 2미터 이상 웅덩이를 만나는 경우가 허다했었습니다.<br />
<br />
저도 초등학교때 그런 웅덩이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난 적이 두어번 됩니다.<br />
<br />
초등5학년 때는 가까운 친구를 눈앞에서 보낸 적

김동철 2010-09-02 14:51:51
답글

저는 최근에 병원응급실에서 한번 봤네요.<br />
의사들이 열심히 제세동기인가 그거 하던데...<br />
끝내 심장박동이 안돌아 오더군요.<br />
근데 봐도 그냥 죽었는가보다 하지 별 감흥은 없었고<br />
잠깐 보고나서는 보기가 뭐해서 응급실 밖으로 나가서 <br />
한참 있다 돌아온적이 있네요.

inkong@korea.com 2010-09-02 14:53:38
답글

진묵님 전직이 장의사...?

권균 2010-09-02 14:54:14
답글

교통사고와 익사 등으로 10회 정도는 보거나 만진 것 같고, 가장 최근의 일은<br />
처남들이 모두 꺼려서 제가 처삼촌 염을 거들었던 기억이군요.<br />
핏기와 체온이 없는 누런색 사체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는 있었지만, 존엄성을<br />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김진우 2010-09-02 14:54:26
답글

전 고등학생 때 종합 병원에 입원해서,<br />
그 때 같은 병실의 환자들이 자주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br />
의사가 저 보고도 가망이 없다고 선언해서 죽음에 대해 <br />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br />
<br />
그리고 부산 당감동 화장터에 가니<br />
시체를 거적에다 둘 둘 말아 놨더군요,무연고자인 모양..

권균 2010-09-02 15:00:28
답글

아...그런 이유였군요.<br />
강바닥이 모래라서 얕은 곳으로 딛고 올라 오려해도 바닥이 계속 꺼지니<br />
마치 헛걸음질하듯 키 넘는 수심에서 허우적거리다 변을 당했겠군요.<br />
칠암동 쪽은 수심이 얕았지만, 건너편 뒤벼리 쪽은 수심도 깊고 특히<br />
유속이 매우 빨랐던 기억입니다.

junijina@nate.com 2010-09-02 15:01:06
답글

전 아직 실제로는 한번도 못봤는데<br />
보고싶지 않아요 무섭- _-;;;;<br />
<br />
전에 티비에서 케이블에서 무슨 경찰24시인지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는데<br />
거기 방문에 목매달아 자살한 여자 사건을 보여주며 모자이크처리했는데<br />
그 실루엣이 어찌나 생생하던지<br />
<br />
악- _- 잊고 지냈는데. 이런 또 생각나버렸네ㅠ_ㅠ

kipumege@empal.com 2010-09-02 15:06:13
답글

어릴때 철도사고로 사지가 잘린 시체를 보고 ...그후로는 아직...<br />
그장면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br />
<br />

손하나 2010-09-02 15:11:03
답글

초등학교 때 동네 놀이터에서 자살한 청년 1명<br />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어머니 친구분 1명,<br />
무단횡단 중 사고사 3명 정도 되는 거 같네요.<br />
<br />
가족들 시신은 아직 한 번도 ...전 장례식만....<br />

황준승 2010-09-02 15:22:28
답글

예전 태풍 매미가 왔을때 함양 마천 지리산 계곡에 시체더미가 밀려왔다고 합니다. <br />
그때 시신이 너무 많아 공무원들이 동원 되었는데, 계곡에서 시체 심심치 않게 봐오던 그 공무원들도 <br />
그때는 슬퍼서 울었다네요.

bagdori@yahoo.co.kr 2010-09-02 15:31:21
답글

전 518때 구루마 위에 얹힌 두 구의 시체....<br />
<br />
처음에는 무슨 돼지고기인줄 알았는데, 발에 구두와 양말이 신겨져 있더군요. <br />
<br />
몸통은 갈갈이 찢겨져 있고...ㅠ.ㅠ 무슨 도끼로 맞은 것처럼 말이죠. <br />
<br />
그거 찍어놓은 사진은 워낙 유명해서...아마 518 관련 사진 보시면 있을겁니다. 그걸 직접 봤죠.<br />
<br />
그 후로 해부학 실습할 때야 뭐...별

권윤길 2010-09-02 15:34:53
답글

죽은 사람을 보고 고생한 기억은 없는데, 자살 시도했다가 죽지 못한 청년 때문에 거진 한달 고생한 기억은 납니다. 전신에 골절이 너무 많아서 전신 스트라이킹 깁스한 청년 똥 오줌 받느라고 증말.. 수시로 돌려주고, 가려운 곳도 긁어줘야 하고, 발작 일으키면 달래야되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성인경 2010-09-02 15:35:16
답글

설악산에 등산갔을 때 12선녀탕에 몸던졌다는 처자의 실루엣을 멀찌기서 본 적만... 쩝...<br />
물가에 흰 천에 덮인 시신이 누워있고 누군가 양초피워놓고 술잔놓고 했더군요.

dooley@mapinfo.co.kr 2010-09-02 15:36:51
답글

저도 518때 도청앞에서 수십구.. 잊히지 않습니다..

김지태 2010-09-02 15:41:25
답글

자연사 1 - 할머니<br />
<br />
병사 2 - 아부지, 아부지 입원 당시 폐암 걸린 노인<br />
<br />
사고사 1 - 군대<br />
<br />
자살 1 - 군대<br />
<br />
교통사고사 2

채진묵 2010-09-02 15:43:25
답글

(음...김지태님과 저의 다소 삐딱한 성격과 시신 목격이 무관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채진묵 2010-09-02 15:44:32
답글

조용상님과 이동옥님의 아픔을 같이 나눠야 할텐데 방법이 없군요.<br />
그저 죄송하고 가슴 아플뿐...

이경호 2010-09-02 15:44:55
답글

44년 사는 동안 가족 제외하고는 한번도 없습니다.

서원일 2010-09-02 16:14:53
답글

저도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욕심이겠지만 볼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hotsky1@unitel.co.kr 2010-09-02 16:20:50
답글

저도 한 번도 없었습니다.<br />
그리고..진주 남강변......반갑습니다.<br />
어릴적 진주 남강변이 놀이터였습니다...ㅎㅎㅎ

황진학 2010-09-02 16:40:26
답글

군생활 파출소에서 했는데 자살신고 받고 현장가서 시체 제가 내렸습니다.<br />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데요.

전상우 2010-09-02 17:00:09
답글

허구헌날 보던게 사체라...ㅠ.ㅠ

lsh1264@paran.com 2010-09-02 17:40:19
답글

저는 호스피스 비슷한 걸 몇 년 봉사했었는데 한달이면 어린아이 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들까지 여러명이 저 세상으로 가셨습니다 처음에는 참 충격이었는데 조금 경력(?)이 붙으니 시신을 만져서 갈무리 하는 것도 뭐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br />
그럴 때마다 인생은 참 짧고 그 짧은 인생 인간답게 살아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현실에서 잘 적용하며 살기는 쉽지가 않네요... <br />

ktvisiter@paran.com 2010-09-02 17:42:51
답글

저는 가족들과 회사 동료...이렇네요...

정하엽 2010-09-02 17:52:54
답글

국과수 부검실 .... 그 충격은 말도 못합니다.<br />
<br />
TV에서 나오는 수술실 같은 부검실 ... 그런거 우리나라 국과수에는 없습니다.<br />
차마 글로 옮기기가 참혹하네요

최원섭 2010-09-02 17:59:55
답글

저도 아직 한명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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