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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내내 잠을 설쳤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02 12:41:53
추천수 0
조회수   677

제목

밤 내내 잠을 설쳤습니다.

글쓴이

안재숙 [가입일자 : ]
내용
전기가 들락날락 하니,



CD CHANGER가 전원 들어올때마다 트레이에 있는 CD들을 전부 CHECK하느라

우당탕 철컥 타다닥 을 계속 해대는군요.



그러다 무선 전화기가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계속 주기적으로 경고음을 내고,



새벽에는 인터폰의 보안기능이 오작동해서 화재 경보가 울리고,



바람이 세지면서 베란타 문 살짝 열어놓은 곳에서 귀신 소리 나고,



막판에는 바람이 너무 세서, 유리창이 깨질 듯이 덜컹 덜컬 거리고...



그리고 시작한 출근 길.



상상 초월 정체, 이유는 차가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나무들이 부러져



도로쪽으로 쓰러져 길이 차단되었기 때문. 서울에서 이렇게 부러진 나무를



많이 보기는 생전 처음입니다.



도시 사람이 느끼기에는 곤파스가 가장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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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2010-09-02 12:52:15
답글

후유/``~~ 여긴 김해입니다. 사실 곤파스의 진행경로를 보고 내심 안심했답니다. 이런생각하면 안되겠지만,<br />
" 그래,, 거기도 한번 가줘야지,, 우린 동네북이냐,, 10년만에 서울간다는데 꼭 가거라!! " 하고 말입니다.<br />
참고로 매미때 저희집 물탱크 가 남의집 대문에 박혀버리는 바람에 찾아가지도 않고 모른척 한 1인입니다.<br />
아무쪼록 태풍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zerorite-1@yahoo.co.kr 2010-09-02 12:56:38
답글

생각해보니 태풍이 와서 서울에 있는 사람들은 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보았던 것 같습니다.<br />
좀 같이 아파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하엽 2010-09-02 13:11:37
답글

그쵸 기왕 올거면 가끔 서울에도 와야죠 .<br />
<br />
좋게 생각한다면 .. 자연의 거대함앞에 인간의 오만을 반성하고 좀더 겸손해질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지태 2010-09-02 13:16:38
답글

저도 밤새 설쳤네요.<br />
<br />
새벽 세시경 부터 귀신이 떼거리로 몰려오는 소리가 나기 시작해서리...자다깨다 자다깨다 하다가 다섯시경에 집앞 수퍼에서 쌓아놓은 생수통이 바람에 와르르 무너지더니만 빈통은 이리저리 바람에 굴러다니고, 계속 간헐적으로 귀신 떼로 몰려다니는 소리나고 ㄷㄷㄷ...<br />
<br />
아침에 나와보니 나뭇가지 부러진 잔해는 없는데 나뭇잎은 잔뜩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네요.<br />
<br />

유기천 2010-09-02 13:19:41
답글

바람소리가 귀신소리같습니다. 바람에 마무들이 어떻게나 많이 흐들리는지 새벽에 잠못잤습니다..<br />
베란다앞이 쬐그만 야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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