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느끼지만 카시오페아 스피커는 해상력과 음장감이 참 좋습니다.
이 점때문에 언제나 카시오페아 스피커를 찾아 헤매는것인지도 모르지요.
저는 다른 카시오페아 스피커를 사용중이면서도 초 레어 아이템인 감마를 너무나 갖고 싶어 찾아헤맨지 3년만에 좋은 분에게 넘겨받았습니다만....
우연찮게 2주전 입실론2를 또 다시 분양받게 돼었습니다.
처음에는 둘 중 어느 하나를 내쳐야할지 고민했는데... 결정이 안돼 그냥 둘 다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성향이 좀 틀리니 듣는맛도 틀리더라구요.
감마는 고음이 좀 날카로운 것 같기도 한데 톨보이라 공간을 채워주는 맛이 좋습니다. 알파에서 매칭이 훌륭했던 오퍼스프리+리제네레이터, 마일스토 2500s파워보다는 진공관 앰프에서 나오는 소리가 제 기준에서는 더욱 좋습니다. 특히 AV와 병행하는데 아주 끝내주네요.
입실론2는 입실론과 비슷한 면이 많은것 같은데 이 녀석도 또 한저음 하네요.
멜로디H88A 시그니처랑 물려주니 아주 부드럽고 감미로운 고급스러운 소리로 답변합니다.
어찌됐건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사용해본 카시오페아 스피커가 델타 곡면형, 입실론1, 알파, 감마, 입실론2 등 5가지나 되네요. 클럭스2도 카시오페아에 끼워준다면 6개인가요^^ 다만 퀘이사를 못 써본게 아쉽네요.
지금은 공간이 안돼지만 공간만 확보되면 바로 알파3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카시오페아 스피커가 물론 최고의 스피커는 아니고 아쉬운 점도 살짝살짝 느껴지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상 카시오페아 열혈당원의 자랑질(????) 이었습니다^^
주말이 눈앞입니다.
저도 주말만 지나면 아주 아주 좋은일이 기다립니다.
카시오페아 회원님들도 봄을 맞아 좋은 일 한가득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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